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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나폴리 '철기둥' 김민재의 생애 두 번째 이탈리아 세리에A '이달의 선수' 수상은 무산됐다.
세리에A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월 '이달의 선수' 후보 5명 중 수상자로 나폴리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세리에A는 지난 22일 김민재, 크바라츠헬리아와 함께 유벤투스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 우디네세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지, 사수올로 공격수 아르망 로리엔테 등 총 5명을 후보에 올려놓았다.
김민재는 3월 한 달간 세리에A 총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으며 이 중 두 경기를 풀타임으로 뛰었다.
나폴리는 3월 3경기 중 첫 경기였던 라치오와 홈 경기에서 0-1로 졌으나 이후 아탈란타를 2-0, 토리노를 4-0으로 완파하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김민재는 3경기에서 1실점만 허용한 나폴리 수비의 핵심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수비수로는 최초로 세리에A '이달의 선수'에 뽑혔던 김민재가 단일 시즌 두 번 수상할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전문가 그룹의 평점과 팬투표 등을 거쳐 크바라츠헬리아로 결정됐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아탈란타전에서 상대 선수 8명이 페널티박스 앞뒤로 진을 치는 가운데 오른발 슛을 꽂아넣어 이번 시즌 세리에A '최고의 골'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세리에A는 "크바라츠헬리아가 세리에A 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 3번의 '이달의 선수'를 받게 됐다"며 "이번 시즌 12골 10도움을 기록하는 등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모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호평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지난해 8월과 직전 달인 지난 2월에 이어 이번 수상까지 2022/23시즌에만 '이달의 선수'를 3번이나 타며 세리에A 최고의 선수로 떠올랐다. 나폴리는 지난해 9월 김민재, 지난 1월 빅터 오시멘까지 합쳐 이번 시즌 총 7차례 '이달의 선수' 중 5차례를 쓸어담았다.
사진=세리에A 인스타그램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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