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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희가 29일 코즈볼과 입단계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브리온 |
‘비운의 스타’ 이세희(26)가 코즈볼에 입단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로 복귀한다.
이세희는 2017년 드림투어 최종전에서 스코어 기입 실수로 정규투어 입성에 실패했고, 2021년에는 적응 실패로 시드를 잃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난해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4차전 우승 왕중왕전 4위 등으로 정규투어로 돌아왔다.
화장품 전문회사로 지난해 구단을 창단한 코즈볼이 이세희에게 손을 내밀었고, 지난 29일 출정식을 겸한 입단식을 열였다.
코즈볼 장인상 회장은 “창단 멤버인 정주리, 최예본 모두 지난해 KLPGA투어에서 크게 이름을 떨쳤다. 올해 입단한 이세희 역시 훌륭한 선수”라며 “코즈볼 그룹은 앞으로도 신인 선수를 후원하고 육성해 KLPGA투어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정식에 참석한 세 선수는 “가능성을 알아봐 주고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신 코즈볼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번 시즌에도 코즈볼 선수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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