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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맨유에 남겠다" 래시포드, PSG의 '주급 40만 파운드'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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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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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돈 앞에 흔들리지 않았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PSG(파리생제르맹)의 영입 제안을 뿌리쳤다. '디 애슬래틱'은 30일(한국시간) "PSG(파리생제르맹)가 래시포드에게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 4,000만 원) 규모의 계약을 제시했다가 거절당했다. 래시포드는 맨유 잔류를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고 알렸다.

40만 파운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받는 케빈 더 브라위너, 엘링 홀란드, 다비드 데 헤아보다 높은 액수다. PSG는 래시포드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유에서 나간 뒤, 래시포드는 커리어 전환점을 맞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으며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이번 시즌 총 44경기에 출전해 무려 27골을 넣었다. 팀 내 최다 득점자다.

래시포드의 활약에 호날두의 빈자리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맨유는 호날두가 나가고 리그컵 우승, 프리미어리그 3위로 오히려 더 승승장구했다.

PSG는 1997년생인 래시포드가 아직 더 성장할 여지가 많다고 판단했다. 언제 팀을 떠날지 모르는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의 장기 대체자로 래시포드를 찍었다.

특히 PSG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래시포드의 열렬한 팬이다. 지난해 말부터 인터뷰 자리에서 심심치 않게 래시포드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맨유는 래시포드 지키기에 총력이다. 현재 래시포드의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 맨유가 계약 기간을 1년 더 연장할 팀 옵션을 갖고 있다.

연장계약 협상 중이지만 성사까지는 갈 길이 험난하다. 맨유는 래시포드에게 최대 줄 수 있는 주급이 30만 파운드(약 4억 8,000만 원)이라고 못 박았다. 래시포드의 요구액과 차이를 보이며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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