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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한고은♥신영수, 결혼 8년차에도 ‘신혼’ 면모→이규한 ‘신랑수업’ 특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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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신랑수업’ 한고은이 최근 인테리어를 끝낸 집을 최초 공개했다. 특히 이규한은 한고은의 남편에게 특훈을 받았다.

2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이규한이 8년 차 한고은, 신영수 부부에게 보충 수업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영상에서는 화이트 톤 거실과 감각이 돋보이는 조명까지 깔끔한 분위기를 안기는 집안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때 세련된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있는 한고은의 모습이 포착됐고, 패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이승철은 “‘신랑수업’에서 교감 선생님 집은 최초 공개 아니냐”라고 물었고, 한고은은 “이번에 인테리어 새 단장을 끝낸 지 한 두달 됐다. 최초 공개인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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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은 반려견을 위한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고, 잠에서 깬 남편 신영수 씨가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앞서 한고은은 “우리 신랑은 신랑수업을 잘 받고 온 사람 같다”라며 칭찬한 바. 하지만 신영수 씨는 일어나자마자 요리하고 있는 음식을 손으로 먹었고, 한고은은 “여보 침”이라며 다급하게 핀잔을 줬다. 이에 이규한은 “‘신랑수업’ 잘 받고 왔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반려견 식사를 챙긴 후 한고은은 남편을 위한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반면 한고은은 북엇국으로 한식으로 아침 식사를 하자 패널들은 각자 다른 식사 모습에 의아해 했다. 이에 한고은은 “남편은 양식을 좋아하고, 저는 양식을 좋아한다”라며 서로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이규한이 보충 수업을 받기 위해 한고은 부부 집을 방문했다. 그는 집들이 선물로 친환경 세제를 선물했고, 한고은의 남편 신영수 씨는 집안 곳곳을 소개했다. 투어를 하던 중 이규한은 거실에 놓인 업소용 테이블을 발견하자 깜짝 놀랬고, 신영수 씨는 “저희 부부가 보통 여기 앉아서 술을 마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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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소개를 마친 신영수 씨는 자연스레 요리하는 한고은을 도왔다. 요리를 하던 중 한고은은 이규한에게 고기를 구워달라고 부탁했고, 이규한은 ‘콩나물 솥밥’을 비롯헤 4가지 요리를 만드는데 거들었다. 특히 이규한은 달달한 분위기를 풍기는 한고은, 신영수 부부 모습에 주방으로 나가지 못한 채 땀을 흘리며 닭을 굽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함께 요리를 마친 세 사람은 식사를 했고, 이규한은 “항상 내 성과보다 그 위를 원했고, 바로 앞에 이 계단만 보고 살았던 것 같다. 여성분을 만나도 제가 10이라면 9는 일에 신경을 썼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한고은은 “더 있다 해라. 결혼은 아직 아니다”라며 단호하게 말했고, 신영수 씨는 “혹시 점 보는 거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규한은 “결혼을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게 요즘 있긴 있다”라며 깜짝 고백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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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규한은 신영수 씨에게 본격적인 ‘신랑수업’ 특훈을 받았다. 이규한은 “들은 여보 횟수만 80회가 되는 것 같다. 이유가 있냐’라고 물었고, 신영수 씨는 “그 톤으로 그 사람의 기분이 파악된다. 근데 이 기분은 24시간이면 똑같을 수 없지 않냐”라며 ‘여보’를 자주 부르는 이유를 설명하며 세심한 면모를 보였다. 이를 본 이승철은 “아내의 기상을 관찰하는 건 굉장히 중요하다. 남녀사이에 무조건 필요한다. 싸우는 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라고 공감했다.

또 이규한은 “누님(한고은)하고 연락을 자주하냐”라고 질문했다. 신영수 씨는 “자주한다. 생각날 때마다 전화한다. 회의 시간도 상관없다”라고 답했고, 이규한은 직업 특성상 촬영 중일 때 ‘연락 두절’ 되는데 엄청 싸웠다고 밝혔다. 이어 “심지어 같은 직종인 친구도 이해를 못 한다. 나는 연기할 때 집중하는 거 이해를 하는데”라며 “어떤 친구는 1년 동안 내가 유산소 할 때만 전화한다. 울화가 머리 끝까지 쌓여서 이런 건 어떻게 극복해야 하냐”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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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수 씨는 “후배들 만날 때마다 하는 말이 있다. 인내의 한계를 없애야 한다. 내가 선을 정해놓으면 선을 넘었을 경우 전쟁이 난다. 그렇기 때문에 한계의 끝이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촬영 중인 걸 알면서 도 전화를 해?’가 아니라 목소리가 정말 듣고 싶었나 보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진심 어린 조언했다. 이에 이규한은 “‘신랑수업’하면서 배운 게 1도 없었는데 수업 잘 받았다. 저렇게 말씀해주시는 사람이 처음이었다. 망치로 얻어맞은 기분이었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한고은은 이규한을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방송 떠나서 규한 씨가 제일 마음이 쓰였다. 다른 친구들은 그냥 언젠가 연애할 것 같은데 자기는 어려울 것 같더라. 그냥 우리의 일상을 규한 씨가 체험해 보길 원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규한은 “오늘 두 분을 보면서 그려왔던 가장 이상적인 부부를 본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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