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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편먹고 공치리5' 이경규X김종민, 차태현X홍경민에 5타차로 역전승 '짜릿'(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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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편먹고 공치리5' 캡처



29일 방송된 SBS '편먹고 공치리(072) 시즌5-승부사들'(이하 ‘공치리')에서는 이경규X김종민, 차태현X홍경민이 대결을 펼쳤다.

빨랫줄 팀 이경규X김종민, 용용팀 차태현X홍경민이 대결에 나섰다. 경기 시작 전, 차태현은 "골프프로그램 두 번 나갔다가 대망신 당했다"며 칼을 갈았다. 이어 그는 "TV에 맞는 포즈로 다 바꿨다"고 밝혔다. 차태현은 "이경규 선배 너무하다. 김종민 오랜만에 봐서 어젯밤에 나오라고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이경규 선배님이 받더라"며 "쟤 지금 45살이다. 자식도 아니고 감금하면 어떡하냐"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경규는 "술 한잔도 종민이 샷에 영향을 준다. 그래서 못 나가게 했다"고 고백했다.

차태현, 홍경민의 선전에 이경규가 실수를 연발하며 당황했다. 이에 홍경민은 춤을 추며 신나했다. 그러나 바로 차태현이 실수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1홀까지 빨랫줄 팀이 한 타 지는 상황에 놓였다. 이경규는 김종민에게 "네가 오르막이라고 하니까 내가 실수한 거 아니냐"며 김종민을 탓했다. 김종민은 "적일 때는 안 무서웠는데 같은 팀 되니까 실수할까봐 무섭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2홀이 시작되고 이경규의 모자가 90도 각도로 돌아가 있었다. 이에 박미선은 "이경규씨 모자 보시면 많이 돌아갔죠? 화가 많이 났다는 증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카트가 지나가면서 소리를 낸 것에 대해 분노한 이경규는 "나는 새가 날아가도 OB가 뜬다"며 "소리에 예민하다. 내 징크스다"라고 고백했다. 2홀에서 이경규가 퍼트 성공하면 동타가 되는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얼마 남지 않은 거리를 두고 실패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다음은 개인전이었다. 김종민 "홍경민 형이랑 치면 한 번도 진 적 없다"며 자신만만해 했다. 홍경민이 치려는 때, 이경규의 지시 하에 갤러리들이 응원하는 듯 소리를 냈다. 홍경민은 아랑곳하지 않고 좋은 샷을 만들어냈다. 김종민 역시 좋은 샷을 쳤지만 두 선수 모두 온그린 하지 못했다. 카트를 타 이동하며 이경규는 김종민에게 조언을 했다. 이어 이경규가 김종민을 따라하며 "네가 이러면 내가 나쁜 놈이 되잖아"라고 하자 김종민은 "좋지는 않잖아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3홀까지 여전히 용용팀이 한 타 앞서며 경기를 이끌어갔다. 차태현은 "최대한 공격적으로 할 것"이라며 승부사의 태도를 취했다. 차태현은 벙커를 넘어 비거리 205m 우측 페어웨이에 공을 안착시켰다. 이경규 역시 승부사답게 공격적으로 180m에 공을 안착시키며 티샷을 성공시켰다. 이에 차태현은 "이기고 있는 게 이기는 게 아니다. 엄청 쫄렸다"고 말했다.

4홀에서 홍경민이 실수하며 차태현의 샷이 더욱 중요해졌다. 차태현 역시 실패하며 빨랫줄팀에게 유리해졌다. 바로 이경규가 붙이기에 성공하며 양 팀 모두 파 퍼트만 남은 가운데 홍경민이 애매한 거리를 넣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다. 3m의 애매한 거리를 환상의 퍼트로 성공하며 홍경민은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

여전히 용용팀이 1타차로 앞서 있었다. 이어지는 5홀 역시 양 팀이 동타로 마무리했다. 다시 이경규와 차태현의 개인전이 시작됐다. 차태현이 벙커를 넘어 페어웨이에 공을 안착시켰다. 이경규 공이 그린 좌측 러프에 위치하며 온그린에 실패했다. 차태현이 친 공은 워터해저드 구역 직전에 멈춰 차태현과 홍경민을 한숨 돌리게 했다. 양팀 모두 투온에 실패하며 어프로치 대결이 됐다. 차태현이 실수를 연발하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이경규가 공을 치려고 준비하는데 흰 나비가 계속해서 공 주변을 맴돌았다. 이에 이경규가 분노하며 흰 나비를 내쫓자 갤러리들은 "흰 나비가 골프에서는 버디인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버디야?"라며 태도를 바꿔 아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의 공은 쓰리온 성공을 했지만 너무 센 나머지 홀을 지나쳤다. 차태현 역시 너무 세게 쳐 2m를 남겼다.

차태현의 계속된 실수로 빨랫줄팀과 용용팀은 동점을 확보하게 됐다. 차태현이 트리플 보기를 한 것에 대해 홍경민은 "1년에 차태현이 트리플 하는 걸 보기 진짜 어렵다"며 의아해했다. 막타로 역전이 되면서 이경규는 웃음이 만개했고, 차태현은 "지니까 마음이 편해졌다"며 좋아했다.

차태현과 홍경민은 재역전을 위해 애썼지만 이경규의 선전으로 2타 차로 벌어지며 8홀로 이동했다. 이경규가 버디를 성공시키며 공치리 시즌5 첫 버디가 나왔다.

대망의 마지막 9홀에서 김종민의 선전으로 용용팀에 빨랫줄팀이 5타차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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