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모두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세계가 지금 다양한 위기와 도전에 직면했다며, 자유와 번영을 이끌어온 민주주의 역시 중대한 도전을 맞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권위주의 세력들의 진영화에 더해 반지성주의로 대표되는 가짜 민주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잘못된 허위정보와 선동은 국민의 의사결정을 왜곡하고 선거와 같은 민주주의의 본질적 시스템을 와해시킨다며 자유민주주의는 개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는 법의 지배를 통해 구현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윤 대통령은 본인이 주재한 본회의 제1세션의 8개국 정상 발언을 경청하고, 자유민주주의를 향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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