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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FA컵 인터뷰] 로테이션 돌린 박동혁 감독, "리그에서도 함께 할 선수 수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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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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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아산)] 박동혁 감독이 FA컵에서 승리와 더불어 선수 발굴까지 하고 싶다고 밝혔다.

충남아산은 29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전주시민축구단과 2023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충남아산은 3라운드에서 성남FC에 패해 FA컵을 마무리했다.

충남아산은 박주원, 배수용, 조윤성, 김종국, 김민석, 김승호, 김혜성, 박대훈, 박성우, 박민서, 강준혁을 선발로 썼다. 교체 명단엔 문현호, 김주성, 송주호, 이창훈, 김택근, 정성호, 권성현이 위치했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박동혁 감독은 "팀에 환자가 많다. 그래서 로테이션을 돌렸다. 선수단 전체가 다같이 훈련한 적이 한번도 없어 아쉽다. 기회를 받은 선수들에게 지금 좋은 모습을 보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이런 공식전에서 본인들이 준비했던 모습들을 보여주면 내 생각도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두가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 팀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경기 준비 과정을 밝혔다.

이어 "그래야 리그에서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충남아산을 오랫동안 지휘하면서 1, 2군 격차가 좁아졌다. 그래서 오늘 경기 기대가 높다. 득점이 많이 나와서 이번 시즌 우리 팀에 있는 골 부담감을 덜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정시 퇴근 약속한다"고 하며 연장전까지 승부를 끌고 가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주축 자원 중 3~4명이 부상을 당했다. 오늘 컨디션 체크를 해서 리그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들을 뽑을 것이다. 우리가 요구하는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선수들을 발굴해 수확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FA컵 순기능도 강조했다. "2라운드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은 있으나 선수들의 장점을 발산할 기회다. 득점을 많이 하고 잘해서 리그에 동참할 수 있는 선수들을 얻고 싶다. 결과적으로 준비된 선수가 나가는 게 맞다고 본다"고 했다.

사진=충남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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