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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종민 “김연경 어렵게 만들어야” vs 아본단자 “경험 많은 선수”[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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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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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강예진기자] 첫 판을 잡을 팀은.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는 2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챔피언결정전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1위로 챔프전 직행 티켓을 따냈다. 정규리그 최종전에서는 웜업존에 있는 선수들이 코트를 밟았고, 주전 대부분의 선수들은 대략 2주간의 휴식을 취했다.

경기 전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준비는 한다고 했는데, 선수들 상태가 좋지 않다. 긴장이 풀렸는지 감기 기운이 있다. 감기 걸렸을 때 집중력 생겨서 경기 더 잘하던데, 그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박정아는 아웃사이드 히터, 캣벨은 아포짓으로 나선다. 김 감독은 “캣벨이 아포짓에서 안 뛰었기에 상대도 분석하지 못했을 것이다. 방어 측면에서는 캣벨의 블로킹이 좋다. 공격 쪽으로는 분석이 덜 되어 있기에 그 부분을 노렸다. 김해란 리베로가 수비를 워낙 잘한다. 캣벨의 주 코스이기 때문에 위치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문정원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김 감독은 “세터가 잘하면 가장 좋지만, 오늘은 문정원이 잘해줬으면 한다. 중요한 자리다. 리시브를 많이 해야 하는 위치다”라고 했다.

도로공사는 6라운드 경기서 흥국생명을 시즌 처음으로 꺾었다. 김 감독은 “정규리그 때 한 번 이긴 걸로 자신감을 얻었다고 할 수 없다. 다만 챔프전은 다른 무대다. 선수들이 큰 경기에 강하다. 좋은 경기 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1승 1패를 생각 중이다. 1차전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다. 상대가 긴 시간 동안 경기를 안치렀다. 경기력이 올라오기 전에 끝내야 한다”면서 “챔프전의 김연경은 분명 다를 것이라고 본다. 김연경을 어렵게 만들면 상대하기 쉬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모든 선수가 경기에 뛸 수 있는 컨디션이다”라면서 “상대가 도로공사로 확정되고 난 뒤 대비했다. 도로공사는 경기를 계속했기에 우리보다는 경기력이 좋다. 강하게 밀어붙여야 한다. 서브에 중점을 뒀다. 도로공사는 2인 리시브 체제다. 잘 공략하면 중앙 활용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세터 이원정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이원정도 준비가 됐고, 김다솔도 최근 경기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두 세터 모두 기용할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김연경의 ‘노련미’를 믿는다. 아본단자 감독은 “김연경은 이미 경험이 많은 선수다. 중요한 상황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안다. 다른 선수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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