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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이도현x안은진x유인수, 동갑내기 '단짠' 청춘 3인방 뜬다 ('나쁜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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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유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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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엄마’ 이도현, 안은진, 유인수 청춘 3인방이 뭉쳤다.

오는 4월 26일(수)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측은 29일 동갑내기 3인방 강호(이도현 분), 미주(안은진 분), 삼식(유인수 분)의 이야기를 담은 2차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힐링 코미디.

이날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강호와 함께 조우리 마을에서 나고자란 미주와 삼식의 등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치 운명처럼 한날한시에 태어난 강호와 미주는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로 자리매김한다.

엄마 영순의 바람대로 검사가 되기 위해 오직 앞만 보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강호를 향해 “나 너한테 투자할래”라는 미주의 솔직하고 당돌한 외침이 설렘을 유발한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재회한 두 사람의 달라진 분위기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조우리의 사고뭉치 삼식도 범상치 않은 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미주에게 “앞으로 내가 또 뭘 훔치게 된다면, 그건 네 마음일 거야”라며 진지한데 웃기는 고백으로 ‘미주 바라기’의 면모를 드러내는가 하면, 냉혈 검사가 된 강호에게 “도와주세요, 검사님! 도와주라, 제발!”이라며 두 손이 닳도록 비는 그의 현실은 애처롭다 못해 웃프기까지 하다. 여기에 “이 엄마들은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요?”라는 내레이션에 이은 강호의 엄마 영순, 미주의 엄마 정씨(강말금 분), 삼식의 엄마 박씨(서이숙 분)는 이 세상 모든 엄마의 다른 듯 닮은 모성애를 그리며 벌써부터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무엇보다 영상 말미에 “나도 모르는 사람인데요. 근데 아파요, 여기가”라며 자신의 가슴을 어루만지는 강호의 모습이 호기심을 증폭한다. 눈빛부터 말투까지 일곱 살 어린 아이로 돌아간 그의 ‘인생 리부트’ 시작을 알리며, 엄마 영순과 조우리 마을에서 다시 새롭게 써 내려갈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라미란, 이도현, 안은진, 유인수를 등 ‘믿보배’ 군단의 열연은 단연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라미란은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착같이 살아온 나쁜 엄마 ‘진영순’을 맡았다. 돼지농장을 운영하며 홀로 아들을 키워온 진영순은 고통을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나쁜 엄마가 되기를 자처하는 인물.

이도현은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검사아들 ‘최강호’로 분한다. 엄마의 계획이 곧 자신의 인생이 될 수밖에 없던 강호는 혼자만의 비밀을 품고 냉혈 검사가 됐다. 엄마까지 외면하며 철저히 성공만을 위해 달리던 그는 뜻밖의 사고로 어린 아이가 되어 나쁜 엄마와의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연기 달인’ 라미란과 ‘대체불가’ 이도현이 빚어낼 역대급 시너지가 기다림마저 설레게 한다.

안은진은 강호의 오랜 친구이자 유일한 안식처‘이미주’를 연기한다. 속깊고 당찬 성격을 지닌 미주는 다시 돌아온 고향에서 아이가 된 강호와 재회하며 변화를 맞는다.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으로 대중의 절대적 신뢰를 받는 안은진의 진가가 다시 빛을 발할 전망이다.

유인수는 조우리의 대표 사고뭉치이자 순정 마초 ‘방삼식’을 맡았다. 부모는 물론 동네 사람들마저 혀를 차게 만드는 요주의 인물이다. ‘환혼’ ‘지금 우리 학교는’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임팩트를 남긴 유인수가 미워할 수 없는 방삼식을 자신만의 색으로 풀어나간다.

한편, JTBC 새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총 14부작으로 오는 4월 26일(수)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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