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이슈 MLB 메이저리그

오타니, 2023년 연봉+광고 총수입 845억원 MLB 최고[SS포커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LA 에인절스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28일 다저스와의 프리에웨이시리즈에서 3회 안타를 치고 1루로 뛰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시즌 후 프리에이전트가 되는 오타니 쇼헤이(28)가 2023년 메이저리그 최고 수입을 올리는 선수로 등극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9일 온라인을 통해 2023년 오타니의 예상되는 수입은 총 6500만 달러(845억 원)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연봉조정신청을 피해 맺은 1년 연봉 3000만 달러(390억 원)와 광고수입 3500만 달러(455억 원)라고 밝혔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도 확인됐지만 월드스타임을 수입에서도 진가를 드러냈다.

그동안 메이저리거의 연봉 외에 광고수입은 크지 않았다. MLB는 PGA , NBA, NFL, 테니스 등의 스타플레이어에 비해서 광고 출연이 많지 않은 편이다. 다른 종목과 견줘 광고 임팩트와 노출에서 약하다.

최근들어 장외에서의 수입으로는 2022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로 650만 달러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올해 오타니에 이어 2위는 뉴욕 양키스 슬러거 애런 저지로 450만 달러(58억 원)다. 오타니 광고 수입의 12.8% 수준이다.

그러나 오타니의 광고수입은 주로 일본 기업들이다. 미국 기업도 일본을 공략하는 전략이다. 제약회사 코와, 세이코시계 및 보스, 미국의 Fanatics & Tops 등 13개 기업과 파트너십으로 광고에 출연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화장품 회사 Kose와 미국의 스포츠 전문용품사 New Balance와 계약을 추가했다. 보스턴에 본사를 둔 뉴밸란스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맞춰주는 것외에 일본에서 대대적인 라이프스타일 신발 컬렉션을 포함한 오타니 글로벌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포브스는 전했다.

뉴밸란스의 마케팅 최고 책임자 크리스 데이비스는 “오타니가 일본 시장에서 매년 상업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수 천만 달러에 달한다.

그는 브랜드에 그 정도의 상업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이 세대의 최초이자 유일한 야구선수다 될 것이다”고 했다. 자국내 큰 시장을 갖고 있는 일본 출신의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라는 이점을 톡톡히 안고 있다. 미국내에서의 오타니 광고는 아직 두드러지지 않는다.

오타니의 2021년 광고수입은 600만 달러, 2022년 2000만 달러에서 2023년에는 껑충 뛰었다. 벌써 관심을 모으는 게 프리에이전트 시장에서의 몸값이다. 투타를 겸하고 있어 5억 달러 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포브스에 따르면 2023년 수입에서 오타니의 뒤를 이은 2위는 뉴욕 메츠 우완 맥스 셔저(37)로 5930만 달러다. 셔저는 2021시즌 후 메츠와 3년 1억3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양키스 애런 저지(30는 지난해 12월 9년 3억6000만 달러 게약을 맺어 연간 4450만 달러, 4위는 셔저의 동료 우완 저스틴 벌랜더(40) 4330만 달러, 5위 LA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31) 3950만 달러 순이라고 밝혔다.

2023년 MLB 연봉 랭킹 10위의 총 수입은 4억3600만 달러로 지난해 최고액이었던 3억7700만 달러보다 15%가 향상된 액수다.

스포츠서울

지난 23일 미국을 꺾고 통산 3번째 WBC 우승을 거머지고 MVP에 오른 오타니 쇼헤이가 라커에서 샴페인 세례를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오프시즌 MLB 구단들이 FA 영입에 퍼부은 돈은 총 38억 달러다. 연봉 전문사이트 스포트랙의 데이터에 의하면 지난 12년 동안 최고액이다.

총액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매니 마차도와 보스턴 레드삭스 라파엘 디버스의 계약 연장 연봉은 포함돼 있지 않다. MLB는 구단주들의 직장폐쇄가 있었음에도 2022년 사상 최대 103억 달러의 수익을 낸 것으로 보도됐다.

moonsy1028@sportsseoul.com오타니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