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프로배구 V리그

'오레올 맹활약'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사진=KOVO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현대캐피탈은 28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25-19 25-19 23-25 25-21)로 제압했다.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챔피언결정전으로 가는 티켓을 획득했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30일부터 진행되는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대한항공과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전력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리하며 창단 첫 플레이오프 승리라는 성과를 거뒀지만, 끝내 현대캐피탈을 넘지 못하며 플레이오프에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현대캐피탈 오레올은 26점, 공격성공률 70.97%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허수봉은 15점을 보탰다.

한국전력에서는 타이스가 18점, 서재덕이 16점, 임성진이 11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 초반 기선을 제압한 팀은 현대캐피탈이었다. 허수봉의 서브에이스와 오레올의 연속 득점으로 6-2 리드를 잡았다. 한국전력은 서재덕과 타이스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현대캐피탈은 김명관의 서브에이스와 오레올의 득점으로 더욱 차이를 벌렸다. 최민호와 김명관의 블로킹 득점까지 보탠 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25-19로 가져갔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트 초반 타이스의 연속 득점에 리드를 허용했지만, 이후 문성민과 오레올의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의 범실과 타이스의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현대캐피탈은 오레올과 최민호의 연속 블로킹으로 한국전력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세트도 현대캐피탈이 25-19로 따냈다.

궁지에 몰린 한국전력은 3세트에서 반격을 시도했다. 세트 중반까지 16-19로 끌려갔지만, 현대캐피탈의 범실과 서재덕과 타이스, 박철우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신영석과 서재덕의 블로킹을 보탠 한국전력은 3세트를 25-23으로 따내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곧바로 전열을 정비했다. 4세트 17-17에서 홍동선과 오레올, 김명관의 연속 득점으로 차이를 벌리더니, 홍동선의 서브에이스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현대캐피탈이 4세트를 25-21로 따내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