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이슈 공공요금 인상 파장

가스 소비 절감 동참 '국민 덕분에'...난방비 부담·무역수지 개선 기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한국가스공사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국민들의 적극적인 소비절감 노력에 따라 서울시 기준 도시가스 판매량이 전월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가정별 난방비 부담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무역수지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28일 한국가스공사가 도시가스 동절기 판매실적은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서울시 판매물량에 대한 3월 주택용 총 청구금액이 전월 대비 약 1635억원, 가구당 약 3만7100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절감 등으로 인해 2월 서울시 주택용 판매물량이 전월 대비 약 27%(15만톤)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과거 1992~2021년 평년 기온으로 가정해 판매실적을 보정하는 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서울시 기준 지난 1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유사했으나(△0.2%) 난방비 증가가 사회적 이슈가 된 이후인 22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6.0%(3만톤, 31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가스공사는난방비 증가 등에 따라 국민들이 적극적인 소비절감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해석했다.

이와 함께 동절기 (2022년 12월 ~ 2023년 2월) 전국 주택용 도시가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총 2.7%(12만톤)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동절기 천연가스 구입대금은 전년동기 대비 약 1389억 원이 절약되는 효과가 있으며, 가스 구입대금이 전액 해외로 지급되는 점을 감안하면, 무역수지 개선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올 동절기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및 도시가스 소비절감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국민과 함께 정부의 에너지 효율 혁신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