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카운트 하나도 못 잡은 1회 말에 구원투수 올리자는 팀"
이 전 대표는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 지지율 하락으로 지도부가 한 장관과 이준석계인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에게 러브콜을 보낸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아웃카운트 하나도 못 잡은 1회 말에 구원투수 올리자는 팀”이라 비판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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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표는 “그냥 애초에 라인업을 잘못 짠 거다. 감독에 대한 충성도 같은 기준으로 선발을 내면 이런 거다”라며 친윤 중심으로 짜였다는 평가가 나오는 김기현 지도부 당직 인선을 겨냥했다.
그는 “지금 내야 수비도 엉망일 테니 투수하나 바꾸는 것에 큰 기대하지 말고, 그냥 빨리 비 와서 노게임 되는 정도만 기대하자”라며 “노게임 이후에 심기일전하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야구에서 ‘노게임’은 천재지변 등을 이유로 경기가 중지·무효가 되는 상황을 일컫는다. 지지율 하락세를 타파하기 위해 현재의 당체제를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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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신임 원장인 박수영 의원은 전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 장관의 경우 개인적으로 총선에 등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분이 나와서 기존의 586 운동권 세력을 퇴장시키고, 영호남 갈등을 없애버리는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며 “어떤 자리를 맡든 지금 굉장히 인기가 있는 일종의 셀럽(유명 인사)이 돼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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