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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대부분의 직업이 생성 AI의 영향을 받지만 대체되지는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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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위원]
AI타임스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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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인공지능(AI) 플랫폼의 확산으로 적어도 모든 직업의 80%가 업무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대학 교육이 필요한 직업에서 영향이 가장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이들 직업 대부분 생성 AI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거나 보완되더라도 대체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포브스는 25일(현지시간) 오픈AI, 오픈리서치, 펜실베니아 대학의 연구팀이 직업에 대한 GPT모델 및 관련 기술의 잠재적 영향을 조사,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인력의 80%가 GPT 도입으로 업무의 10% 이상이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약 19%의 근로자는 업무의 50%이상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학 학위를 요구하는 직업과 같은 고소득 직업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각 직업이 일련의 작업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AI 도구가 모든 작업을 대체할 수는 없다.

연구는 'GPT-4'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자들은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GPT'를 같은 의미로 사용했다.

연구 결과는 프로그래밍 및 글 작성 직업이 생성 AI에 더 많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과학 및 비판적 사고 기술이 필요한 직업이나 작업은 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AI가 영향을 미치고 보완할 직업들로 통역사 및 번역사 조사 연구원 시인, 작사가 및 창작 작가 동물 과학자 홍보 전문가 작가와 저자 수학자 세무 대리인 재무 분석가 웹 및 디지털 인터페이스 디자이너 등을 꼽았다.

그러나 연구 결과에서는 이러한 직업들은 AI에 의해 대체되는 것이 아니라 영향을 받고 보완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티나 엘룬두 오픈AI 연구원은 "GPT의 능력이 향상되어 복잡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되고 있지만 작업의 정의가 항상 명확하지 않으며 직업을 작업으로 분해하면 필요한 중요한 기술이나 작업이 제외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AI는 작업을 단순히 대체하는 것 이상으로 직업의 질, 불평등, 기술 개발 등의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강조했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는 생성 AI가 현재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직장을 재편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일부 직업이 사라질 수 있지만,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AI를 활용하는 직업은 미래 경제에 적합할 것이라는 결론이다.

박찬 위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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