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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2410대 회복 실패···2차전지주 나홀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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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뱅크 위기설에도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27일 2410선도 내준 채로 하락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 2차전지 관련주만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장 대비 상승 마감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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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5.74포인트(0.24%) 내린 2409.22에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8.98포인트(0.37%) 오른 2423.94에 출발했으나 장 초반 2400대 안팎까지 미끄러졌다가 이후 2410선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443억 원, 기관이 697억 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이 홀로 1040억 원을 팔아치웠다.

SK증권은 “도이치뱅크 부도 우려 여파로 투자심리 상태가 여전히 취약한 탓에 일본 증시를 제외한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약보합~하락세를 보이는 모습”이라며 “미국 퍼스트 시티즌스의 실리콘밸리은행 인수 소식은 호재로 작용하며 낙폭 축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업종이 부진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88%), 삼성SDI(006400)(+0.56%), LG화학(051910)(+1.16%) 등 2차전지 관련주만 강세를 보였다. 미국 정부가 이번주 중 IRA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지침 규정안을 발표하는 데 따른 기대감이다. IRA는 배터리 부품·소재에 대해 중국 업체의 미국 시장 진입을 제한하고 있어 중국 경쟁업체들에 앞서 시장을 선점할 길이 열렸다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세부 업종별로는 중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포스코엠텍(009520)(29.99%), 제이스코홀딩스(023440)(12.50%), 한국주강(025890)(10.55%) 등 철강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이외에도 석유가스(2.01%), 제약(1.32%)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에스엠(041510)이 공개매수 종료 여파로 15.02% 급락하면서 방송·엔터테인먼트 업종은 2.96% 하락 마감했다. 해운사(-1.88%), 증권(-1.11%) 주가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이날 개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3.58포인트(0.43%) 오른 827.69에 마감했다. 개인이 4149억 원을 사들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28억 원, 1116억 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엘앤에프(066970)(10.82%)가 LG에너지솔루션 외 테슬라를 비롯한 신규 상위권 고객사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 10.82% 급등했다. 이외에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48%), 셀트리온제약(068760)(2.59%), 오스템임플란트(048260)(0.1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50%) 주가에 빨간불이 켜졌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3.00%), 에코프로(086520)(-3.73%), HLB(028300)(-2.72%), 카카오게임즈(293490)(-1.58%), 펄어비스(263750)(-1.19%)는 하락 마감했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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