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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블랙핑크 공연후 우정 깊어진 대만-부산 항공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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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최근 K-팝 그룹 블랙핑크 대만 공연 때 현지 관객들의 함성은 그 이전 어느 공연장 보다 컸고, 그만큼 한국에 대한 호감도 높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대만사람들은 부산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 한국의 현지 로드쇼 때 마다 부산행을 늘려달라고 요청하곤 했다.

중화항공(China airlines)이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부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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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항공 기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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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타이베이 중화항공 재취항 축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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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중화항공에 따르면, 26일 김해공항에서는 린첸푸(LIN CHEN-FU, 林晨富) 주한타이베이대표부 총영사와 최근 신규 부임한 우원런(WU WEN-REN, 吳文仁) 중화항공 한국지사장, 궈셩루(KUO SHENG-JU, 郭笙如) 타이완관광청 한국사무소장,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장, 서종옥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운영단장, 이종우 김해국제공항 경찰대 실장, 원재성 PAA그룹 총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운항 축하행사를 가졌다.

이번 부산-타이베이 재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3월 26일 김해공항에서 첫 운항하는 CI187편 탑승객들에게 타이완관광청과 중화항공이 준비한 프로모션으로 타이베이 마스코트인 곰 캐릭터 ‘오숑이’ 인형 등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했다.

중화항공은 대만 국적의 FSC(Full Service Carrier) 항공사로 주 4회(월/목/금/일) 재 운항을 시작으로 하여 5월에는 주 5회(월/화/목/금/일)로 증편하며, 6월부터는 매일 운항한다.

특히, 중화항공 부산-타이베이 노선에 2021년에 신규 도입된 A321NEO 기재를 운영한다. A321neo 여객기는 코로나19의 예방조치를 위해 비 접촉식 서비스를 강화하였으며, 180도 완전 평면으로 펼쳐지는 침대형 좌석으로 업그레이드 된 프리미엄 비즈니스 클래스, 최신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뿐 만 아니라 초대형 디스플레이, 기내 고속 WI-FI, 무료 문자 메시지 전송 서비스를 도입하였다. 또한 최신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모든 승객에게 개인화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한다. A321NEO는 더 넓고 편한 객실 내부, 향상된 에너지와 연비 그리고 고효율 화물 시스템을 갖추었다고 항공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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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근교 야류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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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항공은 부산-타이베이노선 뿐만 아니라, 부산에서 타이베이를 경유하여 호주, 유럽, 미주, 동남아 등 중·장거리 노선을 연결하여 타 항공사와 차별화된 다양한 목적지로 항공편을 제공하여왔다. 팬데믹 이전까지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매일 2회씩 주 14편 운항하였고, 2019년에는 19만8131명의 여행객이 중화항공을 이용하였다.

지난 10월부터 대만 국경이 개방되면서 2023년 1월1일부터 3월 23일까지 407편의 항공편이 김해공항을 통해 타이베이, 카오슝 등 대만으로 운항하였고 6만6151명의 탑승객을 기록했다. 오는 26일부터 중화항공이 김해공항에서 부산-타이베이 노선에 재 취항하면서 최근 늘고 있는 대만 노선의 여행객 증가세에 더욱 활력을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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