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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日기시다 지지율 '尹회담·우크라 방문' 힙입어 48%…한달새 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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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정상회담에 '평가한다'가 63% vs '평가하지 않는다' 21%

뉴스1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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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내각의 지지도가 이달 우크라이나 방문과 한일 정상회담 등에 힘입어 전달보다 5%포인트 오른 48%를 기록했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은 44%로 7개월만에 처음으로 지지율이 앞섰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TV도쿄와 공동으로 실시한 24~26일 여론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관해서도 '평가한다'가 63%로 '평가하지 않는다'의 21%보다 많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나 중국의 대만 침공에 대한 우려로 한일 관계를 개선할 필요성이 강해지는 상황이 반영됐다.

우크라이나 방문을 평가한다는 응답은 71%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20%와 큰 차이가 났다. 주요 7개국(G7) 정상이자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국제질서를 지키는 자세가 돋보였다고 평가됐다.

우크라이나 방문과 한일 정상 회담을 '평가한다'고 대답한 사람들 중 내각의 지지율은 58%로 전체보다 높았다.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의 1위는 '자민당이 이끄는 내각이기 때문'(32%), 2위는 '인품을 신뢰할 수 있다'(25%), 3위는 '국제 감각이 있다'(20%)였다. 지지하지 않는 이유의 1위는 '정책이 나쁘다'(38%)였고, '지도력이 없다'(35%)가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율 1위는 자민당의 43%였다. 2위는 입헌민주당과 일본유신회가 똑같이 8%,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파층은 24%였다. 2월에 이 수치는 각기 39%, 9%, 8%, 27%였다.

조사는 닛케이리서치가 24~2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에게 휴대전화도 포함, 난수번호(RDD) 방식에 의한 전화로 실시해 927건의 응답을 얻었다. 응답률은 39.7%였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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