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여성 폭행 혐의로 체포된 조나단 메이저스의 변호인 측이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조나단 메이저스는 마블 영화 ‘앤트맨: 퀀텀매니아(앤트맨3)’에서 빌런 정복자 캉 역을 맡았다. 이 빌런은 향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책임지는 핵심 캐릭터다.
27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33) 측 변호인은 성명을 내고 "그는 완전히 결벽하다. 여성과의 언쟁으로 인한 피해자일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전날 미국 뉴욕 경찰은 "조나단 메이저스가 30세 여성과 말다툼을 하다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뉴욕에서 체포됐다"라고 밝힌 바 있다.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스틸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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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측은 "조나단 메이저스가 집안에서 싸움을 벌인 것으로 조사를 통해 확인했다"며 "피해자는 경찰에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고, 안정된 상태로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라고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하지만 변호인 측은 "조나단 메이저스의 모든 혐의가 즉시 취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신속하게 모든 증거를 수집하고 지방 검사에게 전달했다"라며 "우리는 증거로 이번 사건이 발생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과 운전자 및 목격자의 증언을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증거는 혐의 내용을 반박할 수 있는 여성의 두 가지 서면 진술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조나단 메이저스가 경찰에 체포되자 그의 동창들은 "원래 그는 가혹행위를 저지르는 소시오패스였다"라고 연이어 증언을 하면서 논란을 더하고 있다.
한편 조나단 메이저스는 최근 미 육군 홍보영상에 주인공으로 등장했으나 이번 사건이 발생하자 육군 측은 해당 영상을 내렸다. 미군 홍보 담당자는 "그의 폭행 사건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 그는 유죄가 확정될 때까지는 결백하지만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광고를 내리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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