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의 이재성이 26일 오후 경기도 파주 NFC)에서 훈련에 앞서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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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파주=김경무전문기자]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에 나가는 것은 승리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특별하게 (나한테) 주문하는 것은 없지만, 공격 기회를 만드는 게 내가 해야 할 일이다.”
우루과이와의 평가전(28일 밤 8시·서울월드컵경기장)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이 26일 오후 5시 파주 NFC에 재소집된 가운데, 이재성(31·마인츠)이 훈련 전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재성은 “클린스만 감독의 첫 경기를 소화해 감사했다. 내가 태어난 곳(울산)에서 경기를 치러 행복한 순간이었다”며 지난 24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2-2) 출전 소감을 먼저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의 한국 대표팀 데뷔전 때 4-2-3-1 포메이션에서 이재성은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출장해 후반 24분 나상호(27·FC서울)와 교체될 때까지 경기를 누볐다. 손흥민이 2골을 먼저 뽑아내며 한국팀이 2-0으로 앞설 때까지 그는 공격에서 활발한 움직으로 큰 기여를 했다.
이재성은 콜롬비와의 경기 때 클린스 감독의 특별한 질문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특별한 것보다 승리를 강조했고 경기를 즐기라는 말을 했다”고 답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H조별리그에서 0-0으로 비긴 우루과이와의 이번 재대결과 관련해서 그는 “무조건 이기라고 감독이 강조했다. 그런 부분을 인지하고 동기부여가 된다. 승리하기 위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지 언론들을 통해 제기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에 대한 물음에 이재성은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야기는 전혀 없다”며 “여름에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 후반기 마인츠에서의 맹활약과 관련한 물음에는 “월드컵 전에는 발목에 무리가 가서 통증이 있었고, 통증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월드컵 이후 3주 동안 분데스리가가 휴식기여서 발목 상태에 도움이 됐다. 그래서 건강한 상태로 준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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