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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콘테 후임 점점 윤곽…‘토트넘엔 안 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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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점점 토트넘 홋스퍼 차기 감독 후보군이 좁혀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26일(한국시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43) 감독을 지키려 한다.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감독을 다른 팀에 보내지 않을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토트넘은 감독 교체설에 휘말렸다.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의 인터뷰가 화근이었다. 그는 사우스햄튼과 경기에서 충격적으로 비기자 기자회견을 통해 “토트넘에는 이기적인 선수가 많다. 20년 동안 우승하지 못한 이유가 있는 팀이다. 감독을 바꿔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폭탄 발언했다.

이에 토트넘 보드진은 콘테 감독의 후임을 물색 중이다. 데 제르비 브라이튼 감독을 포함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 전 토트넘 감독과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된 율리안 나겔스만(35) 감독 등을 고려하고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은 후보에서 빠질 듯하다. ‘팀 토크’는 “브라이튼은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향하고 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순항 중이다”라며 “지난해 브라이튼은 그레이엄 포터(47) 감독을 첼시로 보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지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데 제르비 감독은 지난해 포터 감독 대신 부임해 브라이튼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25경기에서 승점 42를 따내며 7위다.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4위 토트넘(28경기 49점)을 제칠 수도 있다. 구단 역사상 첫 유럽 대항전 진출을 정조준하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핵심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21)를 지킨 이유다.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과 나겔스만 감독에 힘을 줄 듯하다. 두 감독 모두 무직 상태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여름 파리 생제름망에서 경질됐다. 나겔스만은 25일 뮌헨 감독직에서 해임됐다. 토마스 투헬(49) 전 첼시 감독이 뮌헨 지휘봉을 잡았다.

A매치 휴식기 후 토트넘은 오는 4일 에버튼과 프리미어리그에서 맞붙는다.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 자택에서 휴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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