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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TEN피플] 이은주, '아이돌' ♥앤디와 라방? 기싸움 시전→기념일 망칠 뻔한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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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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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전 아나운서가 그룹 신화 데뷔 25주년 기념으로 남편 앤디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하려다 취소했다. 그는 팬들에게 소중한 기념일을 망칠 뻔했다.

이은주는 지난 21일 신화 데뷔 25주년이 되는 3월 24일 진행할 예정이었던 라이브 방송을 하지 않겠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팬에게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은주가 받은 DM에는 "평소에 하는 거 가지고는 뭐라 할 생각도 없다. 근데 324는 얘기가 달라지지. 324에 뭔 부부 라방이냐. 와이프 없으면 혼자 못함?"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할 거면 평소에 떡밥이라도 많이 주든가. 그것도 아니면서 뭔 324에 부부 라방이라는 것임? 좋은 날에 짜게 식을 일 있냐. 제발 눈치 좀 챙겨라. 여기다 얘기해봐야 안 보겠지만 갑자기 짜증 나서 하소연 해본다"고 돼 있다.

DM 속 324는 3월 24일을 뜻한다. 이는 신화 데뷔 일이다. 이은주는 앤디와 함께 신화 데뷔 일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팬들의 불만이 이어지자 결국 받은 DM을 박제하며 라이브 방송 취소를 알렸다. 반응이 좋지 않다는 걸 의식해서일까. 시간이 조금 흐른 뒤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은주는 지난해 6월 앤디와 결혼했다. 결혼 발표 당시 신화 팬들은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은주와 앤디의 결혼기념일이 두 사람에게 특별하듯이 3월 24일, 신화 데뷔 일은 팬들에게 소중한 날이다. 팬들은 신화 데뷔 기념일에 왜 아내가 나서야 하는지 의문을 자아냈다.

또한 이은주는 받은 DM을 박제해 팬들과 기 싸움을 벌였다. 비록 반응이 좋지 않아 삭제했지만 말이다. 앤디는 '아이돌' 그룹 신화 멤버다. 기념일에 라이브 방송을 하는 건 앤디의 선택이지만, 적어도 이은주는 팬들에 대한 매너를 지킬 필요성이 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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