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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볼볼볼볼볼볼볼볼' 시즌 개막 일주일 앞두고 사령탑 고민 깊어진다 [오!쎈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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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수원, 박준형 기자] 25일 오후 수원시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진행됐다.7회초 2사 만루 KT 이채호가 SSG 전의산에게 역전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한뒤 강판되고 있다. 2023.03.25 / soul1014@osen.co.kr


[OSEN=수원, 홍지수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의 고민이 계속 이어질 듯하다. 투수들이 좀체 제구를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KT는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시범경기에서 5-5로 비겼다. 패배는 면했지만 투수, 타자들 컨디션을 점검하는 기간에 내용이 썩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였다. 볼넷만 8개를 내줬다.

투수들, 특히 불펜 요원들의 제구력이 흔들렸다. 선발 등판한 고영표는 3이닝 동안 1실점을 했다. 무난한 투구였다. 4피안타에 볼넷은 한개 뿐. 탈삼진은 2개.

하지만 이후 불펜진이 애를 먹었다. 4회 등판한 심재민은 1사 이후 최주환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고, 전의산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투구를 보였다.

5회에는 박세진이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사 이후 에레디아에게 볼넷, 최정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다. 결국 실점은 내야수 송구 실책이 문제였지만, 불펜진에서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7회에도 추가 실점을 했는데 볼넷으로 시작됐다. 5번째 투수 이채호가 에레디아에게 볼넷, 최정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에 몰렸다.

한유섬을 중견수 뜬공, 박성한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최경모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고 전의산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밀어내기로 1실점을 했다.

아직 타격, 투구 컨디션을 점검하는 기간이지만 정규시즌 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불펜진 구성을 고민해야 하는 이강철 감독 처지에서는 달갑지 않을 경기였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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