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참여와 유해 콘텐츠에 대한 신속한 대처 및 교육에 주목"
(왼쪽부터) 맷 소스 스펙트럼 랩스 Trust and Safety 총책임자·힐 스타크 스펙트럼 랩스 데이터 사이언스 책임·재프 한론 투게더 랩스 시니어 디렉터·노준영 네이버제트 Global Affairs 리드. /사진=네이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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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가 안전한 메타버스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이용자의 주체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캠페인·교육 등 방법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이버제트는 23일(현지시각) GDC 2023(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석해 제페토의 커뮤니티 구축 경험 및 이용자 보호 가치 등을 소개했다. 이날 세션에는 구글·메타(구 페이스북)·로블록스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이 참가해 유저와 플랫폼의 긍정적 인터랙션을 강조했다.
연사로 나선 노준영 네이버제트 Global Affairs 부문 리드는 긍정적이고 즐거운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서는 이용자의 주체적 참여와 유해한 콘텐츠에 대한 신속한 대처 및 교육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노 리드는 "안전과 관련해 이용자들의 긍정적 행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아바타를 활용한 교육과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페토는 안전 공식 아바타 '소테리아'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및 안전 정책을 친근하게 안내하고 있다. 올바른 제페토 사용법을 소개하는 교육용 월드도 제작 중이다. 또한, 클린제페토 퀴즈·#bekind(친절하게 행동해요) 등 캠페인도 진행했다.
노 리드는 유해 콘텐츠를 신속하게 제재하고 이를 긍정적인 행동으로 변화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제페토는 유해 콘텐츠를 게재한 이용자와 신고 이용자 모두에게 상황을 명확히 설명하는 방식으로 유저 신고 기능을 개선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 밖에도 제페토는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안전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콘텐츠 필터 기술 및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아울러 커넥트세이프리·인호프 등 5개 글로벌 기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노 리드는 "제페토 안에서 누구나 자신의 정체성을 안전하고 자유롭게 표현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궁극적으로 추구하고 있다"며 "제페토가 한층 더 안전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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