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KPGA 구단 리그에서 우승한 하나금융그룹 소속 함정우(왼쪽)와 박배종.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지난해 출범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구단 리그의 규모가 올해 더 커졌다.
KPGA는 2년째를 맞는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에 속초아이, BC카드, 어메이징크리 등 새로 창설한 3개 골프단이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신규 구단을 비롯해 하나금융그룹, 금강주택, 볼빅, 우리금융그룹, 우성종합건설, 웹케시그룹, 지벤트, BRIC, CJ, COWELL, DB손해보험, NH농협은행, SK텔레콤 등 지난해 참가했던 구단 모두 올해도 참가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대회는 지난해(16개 구단)보다 1개 구단이 늘어 총 17개 구단이 최고 구단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됐다.
속초아이 골프단은 김준성(32), 김학형(31), 김백준(22) 등 7명의 선수로 지난달 창단했고, BC카드는 신상훈(24)과 김근우(21), 이재원(25), 정유준(20)을 영입해 구단을 꾸렸다.
어메이징크리에는 김병준(41)과 장동규(35)가 합류했다.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는 KPGA 코리안투어 정규 대회 성적에 따라 구단 포인트와 각 대회 성적에 따른 선수별 포인트를 합산한 클럽 포인트의 총합으로 구단별 순위를 매긴 뒤 18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더 파이널'을 치러 1위 구단을 정한다.
작년에는 함정우(29)와 박배종(37)이 '더 파이널'에 나선 하나금융그룹이 우승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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