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성현주가 서울대어린이병원에 '너의 안부' 인세 전액을 기부했다.
개그맨 성현주가 23일 서울대어린이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13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현재까지 판매된 성현주의 에세이 ‘너의 안부’ 인세 전액이다.
성현주는 “이 책을 쓸 때부터 계획했던 일”이라며 “드디어 뜻깊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책의 인세를 어린이병원 환아들을 위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어 “‘너의 안부’는 내 안에 있는 아픔을 치유하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이를 읽은 누군가에게 일말의 살아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쓴 책이기도 하다. 이렇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성현주는 2021년 어린 아들을 하늘나라로 먼저 보냈다. 그는 “책을 내고 비슷한 처지에 있는 엄마들로부터 연락을 받곤 한다. 무척 마음이 아프지만, 실질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적어 힘들기도 했다. 적은 금액이지만, 나와 같은 아픔을 겪은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는 곳에 기부금이 쓰였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한편 ‘너의 안부’는 지난해 12월 출간된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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