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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망하면 제작진탓, 한번만 살려달라"..이경규→윤세아, 우당탕탕 '도시횟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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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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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도시어부'들이 횟집 운영에 도전한다.

23일 오후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이하 ‘도시횟집’) 온라인 개업식(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개업식에는 구장현 PD, 이덕화, 이경규, 윤세아, 이수근, 이태곤, 김준현이 참석했다.

‘도시횟집’은 ‘도시어부’ 고정 출연진 5인 (이덕화, 이경규, 이수근, 이태곤, 김준현)과 홀 매니저로 새롭게 합류하게 된 배우 윤세아가 함께 '횟집 운영'에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구장현PD는 '도시횟집'에 대해 "'도시어부' 다섯분과 윤세아 배우님, 일일 알바 게스트까지 총 7명에서 8명 정도가 횟집을 운영한다. 낚시는 베테랑이지만 장사는 완초보인 우당탕탕 좌충우돌 첫 횟집 도전기다. 프로그램 기획은 2018년도에 '도시어부' 시즌1때 한번 저녁 촬영중 도시 포차라는 콘셉트로 포장마차 했다. 그때 경규 선배님이 ‘우리 프로그램 하나 더하자. 횟집에서 돈벌어서 미끼값 하자’고 하셨다. 그때부터가 시작이었다. 생각해보면 본의아니게 6년 결렸다. 초 장기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총 지배인 이덕화는 "이경규씨 음식하는 모습이 먹음직스러웠나보다. 열화와 같은 성원에 횟집을 열었다. 몇분 다녀갔는데 맛있다고 극찬 하시더라. 다행이다, 그래서 저는 '도시횟집'이 끝날때까지 멤버는 물론 찾아주시는 손님 한분한분 모두에게 이만한 불편함도 안드리려고 각오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이 주방장을 맡은 이경규는 "국내 많은 방송국에서 ‘~네’ 하면서 식당 개업을 많이 한다. 그 식당은 대부분 물건을 사온다. 업체에서 받아서 한다. 저희는 그게 아니다. 잡아서 간다. 어제 잡은걸 오늘 판다. 이런 식당이 어딨냐. 하다가 떨어지면 바다로 바로 간다. 잡아다 먹는다. 엄청난 차별점이다. 우리가 아니면 이 '도시횟집'은 할수가 없다. 다른 가게가 개업할수 없다. 잡아올수가 없으니까.도시횟집만한 가게가 없다. 차별하고 흉내 낼래야 낼수도 없다. 내지도 마라. 방송 보시는 분들도 흡족하실거다. 솔직히 저희 요리가 만약 장사한다면 진짜 맛집이다"라고 자신했다.

구장현 PD역시 '도시횟집'의 차별점에 대해 "다른 프로그램들은 요리하고 판매만 한다면 저희는 1차 생산부터 요리하고 서빙까지 다 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어느날은 횟집에 회가 없을수도 있는 문제점이 있지만 오픈을 목표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또다른 관전포인트는 어종이 바뀌면 요리가 바뀐다. 매 회차마다 다채로운 침샘 자극 요리들을 볼수있다는게 관전포인트"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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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식당' 등을 통해 식당 운영을 경험해본 이수근은 '도시횟집'에서 홀서빙을 담당한다. 그는 "식당 관련 프로그램을 많이 했다. 이건 혁신이다. 아무도 도전하지 않았던 최고의 재료로만 사용한다. 조미료는 저희도 구입을 하긴 하지만 그만큼 노력하고 있다. 5년 넘게 '도시어부'를 이끌어오신 선배님도 계시지만 많은 팬들이 오셔서 소통하고 즐긴다는데 의미가 있다. 윤세아씨가 홀매니저인데, 홀매니저님을 도와서 밥 하고 설거지 하고 상도 치웠는데 흡족하다. 매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회 주방장을 맡은 이태곤은 "회가 매인이라 신경 많이 쓰고 있다. 다 아시겠지만 기대감 크신만큼 잡아서 신선하게 보관해서 안좋은 애들은 전량 탕으로 들어가고 있고 좋은 애들만 회로 쓰고 있다. 맛보시면 획기적인 맛이 느껴지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탕 주방장 김준현은 "우리 기준에서 안좋다는건 배에서 맛이 갔거나 하면 손질한다. 팔팔하게 살아있는 채로 회가 나온다. 여기서 안좋다고 해도 웬만한 수산시장보다는 훨씬 좋다. 먹는거에 진심이다.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게 맛없는 음식으로 배불리는거다. 그런 기조를 갖고 맛있게 요리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세아는 홀 매니저로 새롭게 '도시횟집'에 합류했다. 그는 "홀서빙 구한다고 해서 지원했다. 소싯적 알바 경험이 많아서 잘할수 있다고 생각했다. 막상 와보니까 새로운 경험들을 많이 하게 되더라. 방송 통해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너무 재밌다. 하루가 유쾌하고, 즐겁고 시간가는줄 모른다. 항상 돌아가도 보고싶고 맛도 그립고 숙성회가 진짜 맛있다. 탕, 구이 할거없이 맛을 잊을수 없다. 돌아올때 도되면 입에 침이 고인다"며 "제가 홀서빙, 주방에서 튀기는것도 해보고 다양한 알바를 했다. 자신 있었다. 그런데 알바로 서빙하는거랑 홀 매니저로 맛난 음식을 제대로 기분좋게 먹고갈수있게 대접하는거랑 또 다르더라. 많이 배우고 있다. 많이 혼도 나고 있다"고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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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수근은 장사 선배로서의 책임감을 묻자 "그동안 식당 했던것중에 제일 여유롭고 호흡 잘맞고 완벽하다. 시청률 안나오면 우리잘못 아니다. 여기는 완벽하다. 흠잡을데 없다. 문제는 편집과 잘못 홍보했거나 하는거지 우리는 흠잡을데 없이 너무 재밌다. 음식 완벽하고 손님 좋고 장소 좋고 다좋다"며 "그릇도 횟집이라 최고급 용기만 쓰고있다. 설거지할때 고무장갑도 안낀다. 미끄러질까봐. 그런요소가 시청률 상승의 원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경규 역시 "(방송이) 잘못되면 방송국 자체 문제다. 책임져야한다. 이게 시청률 안나오면 말도안된다. 만들어놓고 다른데 팔았으면 좋겠다. 그정도로 퀄리티가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덕화는 "거두절미하고 기대해라. 안보면 후회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경규는 "한번만 살려달라. 돈 많이 투자됐다. 잘못되면 큰일난다. 진짜 도와달라. 방송 보시는분들 홍보좀 부탁드린다. 진짜 좋은 식당이다"라고 시청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수근은 "목요일밤에 가장 편하게 볼수있는 방송이 되지 않을까. 힐링하면서 최고급 요리 즐겨드시는 손님들 모습 을 담았기 때문에 행복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세아는 "열심히 하고있다. 즐겁게 함께해달라"고 말했고, 이태곤은 "목요일밤이 즐거울 거다. 기대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김준현은 "하하호호 행복한 시간 될것. 많이 봐달라"고 말했고, 구장현PD는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편집하게 아까운 소스도 많다. 한번만 살려달라"고 간절히 호소해 웃음을 더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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