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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동의없이 우크라 방문한 日기시다, 사후 보고하기로

뉴스1 권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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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동의없이 우크라 방문한 日기시다, 사후 보고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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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의 해외 출장은 사전에 국회 동의 얻는 것이 관례

'정보 유출' 의혹 의식했나…여당은 정부 정보 관리에 문제 제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한 날 키이우를 깜짝 도착해 에미네 자파로바 우크라이나 외무차관의 영접을 받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한 날 키이우를 깜짝 도착해 에미네 자파로바 우크라이나 외무차관의 영접을 받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국회의 동의 없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3일 귀국 후 국회에 관련 내용을 보고하기로 했다고 22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자민당과 입헌민주당의 국대위원장은 이날 회담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일본에서는 총리가 국회 개회 중 해외로 출장을 떠날 경우, 중의원·참의원 양원 의원운영위원회의 이사회에 동의를 구하는 것이 관례다.

우크라이나 방문 관련 국회 보고는 양원 본회의에서 총리가 여·야의 질문을 받는 식으로 진행될 방침이다.

이날 회담에서 자민당 측의 보고를 받은 입헌민주당 측은 "이의를 제기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자민당 외교부회에서는 총리의 현지 방문이 사전 보도된 것을 두고 "들킨 거라면 보도 협정을 맺어야만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자민당은 정부의 정보관리에 의문을 나타내는 의견이 여럿 나왔다고 했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보도협정이란 인명 등에 관한 보도의 경우, 보도 기관이 취재 및 보도를 자제하도록 미리 조율하는 것을 뜻한다.

다마키 유이치로 민주당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정보, 위기관리 관점에서 볼 때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21일 기시다 총리의 우크라이나 방문이 공식 발표되기 전 보도된 것을 두고 일각에서 "정부에서 의도적으로 정보를 유출한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한 것에 정당이 반박한 셈이다.


사전 보도한 니혼테레비와 NHK의 영상을 비교해 보면 촬영 구도나 시점이 거의 비슷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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