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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기시다 총리가 정권 운영에 자신감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마이니치신문는 부진했던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상승세로 돌아선 요인 중 하나로 지난 16일 한일 정상회담을 지목하며 이 같이 보도했다.
실제 정상회담 후인 18∼19일에 실시된 마이니치의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33%로 전달 조사(26%)보다 7%포인트 올랐고, 아사히신문이 같은 기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이 40%로 전달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총리관저 간부는 내각 지지율 상승 이유에 대해 “한일 정상회담,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저출산 대책 등 복합적 요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지난해 집권 자민당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이하 가정연합) 간 유착 논란과 정치자금 문제 등으로 각료 4명이 잇달아 사임하면서 급락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지지율이 올라가고, 집권 자민당 내에서 유력한 총리후보자가 나오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기시다 총리의 자신감이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전직 각료는 “지지율이 회복되면서 총리가 자신감이 커졌을 것”이라고 했고, 마이니치는 “기시다 총리가 주위 사람들에게 ‘당 지지를 모아 나를 대신해 총리가 될 수 있는 의원이 있느냐’고 자신감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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