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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최진수 오랜만에 이름값! 현대모비스, 1승이 더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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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현대모비스 최진수가 올 시즌 자신의 최다 득점인 18점 활약으로 삼성을 꺾고 리그 5연승을 달렸다.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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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최진수의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인 18점 활약과 신민석이 13득점 11리바운드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 최다 리바운드 기록에 힘입어 '최하위' 서울 삼성을 제압하고 3위 서울 SK를 바짝 뒤쫓았다.

현대모비스는 2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에 98-80으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은 확정했지만, 최종 순위에 따라 상대할 팀이 달라지는 만큼 막판 상위권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리그 5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32승 19패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SK(32승 18패)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으며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이미 2년 연속 최하위를 확정한 삼성(13승 38패)은 부진을 끊지 못한 채 리그 5연패, 원정 13연패에 그쳤다.

외국인 선수 다랄 윌리스와 앤서니 모스가 모두 부상으로 결장한 삼성이 국내 선수들로만 엔트리를 꾸린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내외곽에서 우위를 점하며 초반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현대모비스는 최진수와 신민석이 올 시즌 최고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이끌었고 저스틴 녹스가 17득점 12리바운드, 아바리엔토스도 17득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에선 신동혁이 21득점, 이원석이 15득점 7리바운드 등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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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리엔토스는 17득점으로 활약했다.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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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 24-15로 앞선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 더 멀리 달아났다.

쿼터 후반 최진수가 내리 5점을 올려 48-25를 만들었고, 삼성이 신동혁, 이호현의 연속 3점포로 반격을 시도하자 현대모비스에선 신민석, 김태완 등이 차곡차곡 점수를 더해 52-31, 21점 차로 전반을 마쳤다.

최진수는 전반에만 18점, 신민석은 3점 슛 3개를 포함해 13점을 넣어 공격을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초반 게이지 프림이 5반칙 퇴장으로 물러났음에도 한때 77-45까지 틈을 벌리는 등 흔들림 없이 리드를 유지했다.

쿼터 종료 버저가 울리는 순간엔 김동준의 외곽포가 림을 통과하면서 점수는 81-57이 됐다.

4쿼터에선 삼성이 김승원 등을 중심으로 뒷심을 내 75-87로 추격하기도 했으나 승부는 뒤집히지 않았다.

다만 현대모비스는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4쿼터 초반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코피를 흘리면서 코트를 벗어나 마냥 웃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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