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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In 파주] 이젠 '정식멤버' 오현규, "영어 늘려서 감독님께 더 다가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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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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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오종헌 기자(파주)] 오현규는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감독과 더 소통하고 싶은 열정을 드러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3월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어 28일에는 우루과이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우루과이와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4개월 만의 재대결이다.

두 경기를 앞둔 클린스만호는 지난 20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 소집됐다. 25명의 선수 중 국내파 13명, 해외파 6명 등 총 19명이 먼저 입소했다. 그리고 이들보다 늦게 합류한 오현규는 곧바로 훈련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20일 오후 늦게 파주에 도착했고 김민재, 이재성, 이강인,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21일에 합류한다.

오현규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예비 명단으로 선수단과 동행했다. 경기에 뛰지 못했지만 모든 훈련 일정을 동일하게 소화하며 선수들을 서포트했다. 하지만 '클린스만호 1기'에는 당당하게 정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력한 동기 부여를 얻은 오현규는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대표팀 소집 2일차 훈련을 앞두고 인터뷰에 나선 오현규는 "최근 셀틱에 입단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다. 선수로서 새로운 것들을 많이 느끼고 있다. 작년보다 한 층 더 성장한 것 같다. 이번 소집 때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오현규는 "월드컵 때와 달리 이제는 등번호도 생긴다. 정말 감사하다. 특별히 원하는 번호는 없다. 그저 태극마크를 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이제 새로운 감독님도 오셨기 때문에 제가 갖고 있는 장점들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2001년생 오현규는 클린스만 감독이 뛰는 모습을 실제로 보지 못했다. 하지만 오현규는 "감독님께서 선수 시절 때 워낙 유명했던 분이라는 건 잘 알고 있다. 또한 공격수로서 배울 점이 있을 것 같다. 영어 실력을 키워서 더 다가가겠다. 현재 셀틱에서는 생활하면서 의사소통에 큰 문제는 없는 수준이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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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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