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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젠 당당한 '해외파' 오현규..."영어 더 배워 감독님께 다가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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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일 대표팀 동료들과 훈련을 소화한 오현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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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어엿한 '해외파'가 된 오현규(셀틱)가 스타 공격수 출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게 직접 많은 것을 배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20일 오후 귀국 후 파주NFC에 입소한 오현규는 21일 훈련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이렇게 시차 적응하며 대표팀에 소집된 적이 없는 것 같다"면서 "(손)흥민이 형은 이렇게 힘든 걸 몇 년째 하고 있다는 게 대단하다고 느낀다"고 대표팀 소집 소감을 밝혔다.

2022시즌까지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뛴 오현규는 지난 1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 셀틱 유니폼을 입으면서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셀틱 이적 후 교체 출전 위주로 활용되고 있으나, 3골을 기록 중인 오현규는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하고 있다.

유럽 리그 적응에 대한 질문에 오현규는 "셀틱 선수들과 어울리려고 하다 보니 영어가 늘었다. 같이 생활하면서 의사 소통에 문제가 없는 정도가 된 것 같다"며 "(클린스만) 감독님이 선수 시절 워낙 유명하셨고 같은 공격수로서 배울 점이 많다고 느낀다. 빨리 영어를 더 배워서 감독님께 직접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대표팀은 파주에서 3일간 훈련을 진행한 뒤 22일(수) 울산으로 이동해 24일(금)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친선전을 치른다. 28일(화) 오후 8시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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