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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박물관·해양문화재연구소, '별별 바다신'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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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8월 20일까지…바다신·전통 민속신앙 소개

연합뉴스

별별 바다신
[해양박물관 제공]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국립해양박물관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공동으로 '별별 바다신(神)' 전시회를 28일부터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8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풍어와 무사안녕을 기원하던 선조의 염원 속에서 탄생한 다양한 바다신과 바다와 관련한 전통 민속 신앙을 소개한다.

프롤로그 '출항, 미지의 바다를 넘나들다'는 과학이 발달하지 않은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이 자연현상인 용오름을 보며 바다신의 존재를 믿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1부는 해난사고와 흉어 등 바다의 무서움과 이 때문에 생겨난 바닷사람들의 금기를 소개하는 '항해, 바다의 두려움을 마주하다', 2부는 바닷사람들의 소망으로 탄생한 다양한 수호신을 소개하는 '수호, 별별 바다신이 지켜주다'로 꾸며진다.

바다신에게 바치는 국가와 민간의 다양한 해양 의례를 소개하는 3부는 '기원, 간절한 염원이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마련된다.

4부는 '다시 출항, 일상의 바다로 나아가다'를 주제로 바닷사람들이 바다신의 수호를 받으며 생업 공간인 바다로 나아가는 일상을 소개한다.

김태만 해양박물관장은 "이번 전시가 우리 전통을 되새겨보고 생업을 위해 바다로 보내는 사람들의 염원을 축제로 승화시킨 바닷사람들의 생생한 삶을 느낄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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