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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오아시스' 장동윤, 父김명수에 울분 "깡패합니다…배운 것 없는 전과자가 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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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오아시스'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장동윤, 김명수의 갈등이 깊어졌다.

20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오아시스’에서는 이두학(장동윤 분), 오정신(설인아 분), 최철웅(추영우 분) 세 남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두학은 자신을 추궁하는 이중호(김명수 분)에 “깡패합니다”라고 반항적으로 말했다. 이어 손찌검을 하려는 부친에 “왜요. 늘 그랬던 것처럼 때리시죠. 이것이 다 아버지 때문이잖아요”라고 언성을 높였다.

점암댁(소희정 분)은 부자 사이에서 “네가 얼마나 착한 놈인디”라며 말려보려 했고, 이두학은 “엄마는 몰라요. 가진 것도 없고 배운 것도 없는 전과자가 뭘 할까요. 고향에 내려가서 농사라도 지을까요? 농사 지을 땅은 있어요?”라고 조소했다.

이어 “감방 가라고 해서 감방 갔고. 할 수 있는 게 깡패밖에 없는데 그것도 하지 말라고 하면 그냥 죽을까요”라며 울분을 터트렸다. 이두학은 “난 분명히 아버지 아들 아닐 겁니다”라는 말을 남긴 뒤 먼저 자리를 떠났다. 아들의 한 서린 눈물에 이중호 역시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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