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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17년 만에 70억 빚 청산" 이상민, '궁상 캐릭터'와 이별할 때[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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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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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17년 동안 70억 원을 갚아온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빚 청산을 앞두고 있다고 고백해서 화제다. 그동안 예능을 통해 '궁상', '짠돌이', '구두쇠' 캐릭터로 사랑받은 그가 이제는 빚 완제와 함께 새 캐릭터를 모색할 때다.

이상민은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올해 빚 청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가을에서 겨울 사이 빚을 다 청산하게 된다. 새 인생이 시작된다"면서 설레는 마음을 드러낸 동시에 "17년간 한도 끝도 없었다"고 힘들었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상민은 과거 사업 실패로 69억 7000만 원에 달하는 부채를 떠안았다. 회사 법인 자금 조달로 인한 채무금들이 대부분이었기에 법인 청산 및 개인파산, 법인 파산 등 법적 제도를 이용해 도움을 받을 수 있었지만, 파산 신청을 하지 않고 빚을 갚아왔다.

그간 이상민은 '미운 우리 새끼'를 비롯해 '아는 형님',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며 '궁상민', '짠돌이'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많을 때는 고정 예능만 7개가 넘는 등 빚 상환을 위해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런 노력에 힘입어 2017년 5월에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브랜드 평판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채무는 그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이자, 제2의 전성기를 안겨다 준 영광의 순간이기도 했다.

그러나 변제의 세월이 길어지다 보니 진정성을 의심받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10년이 넘도록 똑같은 래퍼토리를 반복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가 취미로 모으는 고가의 신발과, 200만 원이 넘는 월세 집으로 이사한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궁상민'은 그저 캐릭터일 뿐이었냐는 말까지 나왔다.

올 하반기 이상민은 17년간 채무를 끝내며 '궁상', '짠돌이' 캐릭터와도 이별한다. 그가 새로운 캐릭터를 모색해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이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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