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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NBA 미국 프로 농구

6위부터 12위까지 2경기 차이…NBA 서부 '와일드 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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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일 올랜도와 경기에서 리바운드를 잡는 LA 레이커스의 데이비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의 순위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NBA는 각 콘퍼런스 6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7위부터 10위까지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라는 별도의 단기전을 통해 플레이오프에 나갈 2개 팀을 가려낸다.

팀별로 정규리그 10∼12경기씩 남긴 가운데 서부 콘퍼런스는 6위부터 12위까지 불과 2경기 차이로 촘촘히 늘어서 있다.

6위를 하면 플레이오프에 바로 나갈 수 있지만 여차해서 11위나 12위로 밀리면 그대로 시즌을 마감해야 한다.

'킹' 르브론 제임스가 부상으로 결장 중인 LA 레이커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올랜도 매직과 홈 경기에서 111-105로 이겼다.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LA 레이커스는 35승 37패를 기록하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함께 공동 9위가 됐다.

이 순위를 유지하면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지만 11위 유타 재즈(34승 36패)가 승차 없이 추격 중이기 때문에 '봄 농구'를 장담할 수 없다.

6위 댈러스 매버릭스가 36승 35패, 12위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34승 37패로 6위와 12위의 승차가 2경기에 불과하다.

5위 LA 클리퍼스(38승 34패)도 11위 유타와 승차가 3경기라 매 경기 전력을 쏟아부어야 한다.

연합뉴스

20일 열린 오클라호마시티와 피닉스의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



당장 이번 시즌 성적을 내기보다 몇 년 뒤를 내다보는 '리빌딩 모드'일 것으로 예상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35승 36패)와 유타가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면서 서부의 혼전 양상이 심해졌다.

시즌 개막 전에 뤼디 고베르를 영입한 미네소타나 2월 트레이드 마감 시한 직전에 카이리 어빙을 데려온 댈러스는 이번 시즌 상위권을 목표로 하는 팀들이다.

또 LA 레이커스 역시 1984년생인 제임스가 더 나이를 먹기 전에 우승에 도전해야 한다.

< 20일 NBA 전적 >

덴버 108-102 브루클린

오클라호마시티 124-120 피닉스

샌안토니오 126-118 애틀랜타

마이애미 112-100 디트로이트

뉴올리언스 117-107 휴스턴

밀워키 118-111 토론토

LA 클리퍼스 117-102 포틀랜드

LA 레이커스 111-105 올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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