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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총선 이모저모

주호영 "野, 의석 숫자로 법안 밀어붙이려…총선서 폭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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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정규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0일 더불어민주당이 양곡관리법, 간호법,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다수 의석으로 강행 처리하려 한다면서 "국민에게서 엄중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도적 의석을 갖고 있음에도 참패한 것은 국민들이 더 이상 민주당이 하는 방식을 거부하겠다는 확고한 표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숫자의 힘으로 밀어붙였던 임대차 3법, 공수처법, 이런 법들의 실패가 분명히 드러났고, 거기에 대해 국민 심판이 있었음에도 아직도 뭐가 문제인지 제대로 모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주의는 관용과 자제로 운영된다고 한다. 169석, (야당 성향 의석까지) 합치면 181석의 힘으로 밀어붙이면 내년 4월 선거에서 '폭망'할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그 점을 깨닫고 속히 방향을 전환해서 민심을 받아들이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발언하는 주호영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3.20 uwg806@yna.co.kr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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