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는 “히로시마 정상회의는 G7 회원국 이외의 초대국을 포함해 열릴 예정”이라면서 “징용공(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의 일본식 표현) 소송 해결책을 제시한 한국의 윤 대통령도 초청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교도통신도 기시다 총리가 지난 16일 도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에게 G7 정상회의에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요미우리는 또 19~22일 인도를 방문하는 기시다 총리가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게 G7 정상회의 참가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인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서방과 러시아 어느 편도 들지 않는 ‘글로벌 사우스’라고 불리는 신흥국이나 개발도상국 대표로 여겨진다.
기시다 총리는 그동안 ‘글로벌 사우스’와의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그밖에 중남미를 대표해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 아세안(동남아시아 국가연합) 의장국을 맡은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도 초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초청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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