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해외 스타 소식

기네스 팰트로 '채소만 먹는' 강박 vs 136kg 모델이 타당한 지적?..극단 반응 [Oh!llywood]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최나영 기자]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이번에는 '이상한' 건강법으로 다시금 구설수 여왕'임을 입증했다. 그를 둘러싼 양극단 반응도 눈에 띈다.

팰트로는 최근 '기아 다이어트'로 뭇매를 맞은 자신의 건강 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 "나는 염증 없는 음식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리고 그것은 정말로 잘 작동되고 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자신의 식단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이것은 내가 오랜 시간 동안 해온 의학적 결과와 광범위한 테스트에 기초한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건강 팁에 대해서 언급했다가 ‘기아 다이어트’라는 비난을 받자 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한 것이다. 그러면서 "나는 배부르게 먹는다. 나 또한 감자 튀김이든 뭐든 내가 먹고 싶은 것을 먹는 날이 있다"라고도 해명했다.

이 같은 이슈는 그가 최근 팟캐스트 '건강해지는 기술'에 출연해 자신의 일상적인 건강 루틴에 대해 들려주며 발생했다.

팰트로는 해당 방송에서 매일 오후 12시쯤 간헐적으로 단식을 하고 혈당이 치솟지 않는 것을 먹는다고 밝혔다. 또한 "난 수프를 좋아한다. 많은 날을 뼈로 우려낸 육수를 먹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한 시간 동안 운동을 하려고 노력한다. 산책을 하거나 필라테스를 하거나 트레이시 앤더슨(운동 선생님)과 함께 운동을 한다"라고 부연했다.

또 링거(정맥주사)를 사랑한다며 글루타티온과 포스파티딜콜린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두 가지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것들은 날 매우 기분 좋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30분 동안 사우나에서 몸을 풀고 해독을 위해 야채가 많은 저녁을 먹는다고도 전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팰트로는 이 방송 후 다이어트, 적게먹는 식습관 등을 중요시하고 아이들에게도 강요하는 신조어인 '아몬드 엄마(almond mom)'라는 비난에도 직면했다.

'아몬드 엄마'는 과거 미국 TV 리얼리티쇼 '비버리힐스의 진짜 주부들'의 한 에피소드를 통해 유행어가 됐다. 모델인 딸 지지 하디드가 역시 모델인 엄마 욜란다 하디드에게 "아몬드 반쪽 먹은 게 전부라 정말 힘이 없다"라고 말하자 욜란다 하디드는 "2~3개 정도 먹지 그랬니"라고 답해 논란이 됐다. 이후 소셜미디어에서 '아몬드 엄마'는 자식에게 음식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엄마란 의미로 쓰이고 있다. 보다 건강한 식습관 인식이 필요한 엄마다.

그런가하면 "직장에 오존 치료를 사용했다. 정말 이상하지만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직장(항문)에 하는 오존치료도 한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헬스라인에 따르면 '오존 요법'은 질병이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오존 가스를 몸에 투여하는 과정을 말한다. 일부에서 코로나19 중증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법으로도 여겨지고 있지만 2019년 FDA는 "유용한 의학적 용도가 알려진 바 없는 유독 가스"라는 의견을 보였다.

OSEN

온라인에서 팰트로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팰트로의 인터뷰 영상을 본 네티즌은 "그녀는 육체적으로 아파 보인다", "아파 보이는데, 그 링거들이 정말로 얼마나 도움이 될까?", "먹지 않는데 무엇으로부터 해독을 하나?", "기네스는 강박적으로 느껴지고 무질서하게 먹는 것처럼 보인다.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 뿐 아니라 여러 유명인들 역시 팰트로의 건강 습관에 날을 세웠는데 영국의 플러스사이즈 모델 테스 홀리데이는 팰트로가 대표적. 2018년 패션 잡지 ‘코스모폴리탄’ 영국판 표지를 장식한 플러스사이즈 모델로 당시 몸무게 136kg으로 알려진 그는 팰트로를 공개 저격했다.

OSEN

홀리데이는 "채소만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해? 사람들은 모두 뚱뚱해지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그녀에게 방송 시간을 내어 주고 플랫폼을 제공하고 조언해주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몇 년 전 한 할리우드 행사에서 팰트로를 목격했다며 "당시 저녁으로 코스 요리가 준비돼 있었는데 팰트로는 작은 방에서 나탈리 포트만, 캐서린 오하라 등 절친 몇 명으로 구성된 식탁에서 피자를 먹을 것이라고 모두에게 큰 소리로 말했다. 알고 보니 치즈가 없는 콜리플라워 크러스트 피자였다"라고 폭로(?)했다. 더불어 "이것은 정상이 아니다. 몸에 밥을 주는 것은 괜찮다. 탄수화물은 악마가 아니다. 지방은 나쁘지 않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네티즌은 "뭐든 적당한게 좋지 않을까. 둘다 넘 극단이라", "136kg도 적절한 식습관이 필요하다. 남 지적할 때가 아냐", "둘 다 문제가 있음"이라고 양극의 입장을 보였다.

/nyc@osen.co.kr

[사진] SNS,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