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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권 잃고 재산도 날린 '섹시 심볼'...샤론 스톤도 SVB 폰 뱅크런 영향 (종합)[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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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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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이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재산의 절반을 잃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들은 샤론 스톤이 여성암연구기금(Women's Cancer Research Fund) 모금 행사에서 용기상을 수상하며 눈물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샤론 스톤은 수상 소감을 밝히며 기부와 관련해 난색을 표했다. 그는 "여러분이 돈을 문자로 보내는 방법을 알아내는 일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기술적으로 잘 모르지만 수표를 쓸 수는 있다"라며 "그리고 지금 무슨 일이 있어나고 있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그것도 용기다. 은행 일(SVB 파산 사태) 때문에 내 돈의 절반을 날렸는데 그렇다고 내가 여기 없는 건 아니"라고 밝혔다.

실제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불충분한 유동성과 지급불능을 이유로 실리콘밸리은행을 폐쇄했다. 이에 실리콘밸리은행의 모기업 실리콘밸리은행 파이낸셜이 미국 뉴욕 남부연방지법에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이와 함께 샤론 스톤은 실제 눈물을 보일 정도로 감정적으로 연설을 마쳤다고 알려졌다. 그의 연설이 SVB 파산 사태 직후에 나온 점, 해당 논란이 미국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팬들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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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스톤이 악재를 고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최근 아이하트 라디오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혼 재판 때 판사가 내 아이에게 '엄마가 섹스 무비를 만드는 걸 아냐'라고 물었다"라며 이혼 과정에서 양육권을 잃었던 일을 밝혔다. 샤론 스톤이 지난 2008년 전 남편 필 브론슈타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들의 양육권을 갖고자 소송을 걸었으나 패소했던 것이다.

당시 재판부는 지역 신문 수석부사장인 필 브론슈타인이 아이들을 키우기에 더욱 적합한 환경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샤론 스톤은 "사람들은 지금 일반 TV에서도 노출을 하고 있다"라며 판결의 부당함을 호소했고, "양육권을 잃고 심장의 고통을 느꼈다"라고 강조했다.

샤론 스톤은 영화 '원초적 본능' 등으로 사랑받은 할리우드 대표 섹시 스타 중 한 명이다. 이에 화려했던 이미지와 별개로 재산과 가정 모두에서 악재를 겪은 샤론 스톤에게 동정 여론이 쏠리고 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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