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태국 방콕의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존 리 홍콩 행정장관 |
보도에 따르면 존 리 행정장관이 주석을 맡은 이 고문단에는 홍콩 당국자들과 홍콩 최고 부호인 리카싱 청쿵(CK) 그룹 창업자의 장남이자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상무위원을 지낸 빅터 리 등 홍콩의 재계 인사, 학계 인사,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임기가 2025년 6월까지인 이들은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의 원칙 아래에 홍콩의 전략적 발전을 위해 행정장관에게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홍콩 당국은 "홍콩은 코로나19 진정에 따라 일상 회복의 길로 접어들었고, 세계와 국가(중국)를 연결하는 관문으로써 국제무대에 복귀하고 있다"며 "고문단 구성이 시기적절하고 중요하다"고 밝혔다.
존 리 행정장관은 "고문단 구성원들은 각 분야의 뛰어난 리더들"이라며 "홍콩의 장기적인 발전에 대한 견해와 지혜로운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적임자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의 질적 향상과 지속적인 발전, 혁신과 창업, 글로벌 협력 등 3대 분야로 나뉘어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고문단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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