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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손태진이, ‘미스터트롯2’에서는 안성훈이 최종우승을 차지했지만, 여전히 황영웅이라는 이름 석자가 대중의 뇌리에 강하게 남아있다.
전과자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했고 이를 제작진에게 알리지 않은 채 출연을 이어가다 논란이 불거지자 결국 하차하기까지, 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은 황영웅 논란이 계속되는 탓에 최종우승자의 탄생에도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TV CHOSUN ‘미스터트롯’이 방송됐던 2020년에는 프로그램과 출연자들이 화제성 순위를 싹쓸이 했던 바. 당시 ‘미스터트롯’은 9주 연속 화제성 1위를 기록했고 출연자 화제성에서는 임영웅, 정동원, 이찬원, 김호중, 영탁 등 무려 다섯 명의 출연자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임영웅이 1위를 하기도.
하지만 ‘불타는 트롯맨’, ‘미스터트롯2’의 성적은 ‘미스터트롯’을 따라가지 못했다. 지난 13일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통합 화제성 비드라마 조사 결과 ‘미스터트롯2’가 5위, ‘불타는 트롯맨’이 6위를 했다. 출연자 화제성에서는 최종 우승자가 된 손태진이 1위를 했고 ‘미스터트롯2’ 안성훈은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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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는 ‘불타는 트롯맨’이 2위를 하고 ‘미스터트롯2’가 7위를 했다. 출연자 부문에서는 두 프로그램 출연자 중 황영웅이 1위를 했다. 결과적으로 황영웅 논란으로 황영웅이 출연자 1위를, ‘불타는 트롯맨’이 2위를 했다. 두 프로그램 최종우승은 손태진, 안성훈이 했지만 황영웅 이슈만 남은 꼴이 됐다.
최근 황영웅과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는 A씨는 그로부터 학교폭력에 시달렸다고 폭로했다. 한 사람 뿐만이 아니었다. 군 복무 시절 동료, 전 연인까지 황영웅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폭로해 크게 논란이 됐다. 진위 여부 파악이 되지 않아 제작진의 입장을 기다렸는데 진실은 충격적이었다.
‘불타는 트롯맨’ 측은 “2016년(당시 22세), 황영웅은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 원 처분을 받았다”며 황영웅의 폭행 상해 전과 의혹을 인정했다. 하지만 황영웅 감싸기에 바빴다. 그도 그럴 것이 강력한 최종우승자로 꼽힐 정도로 황영웅이 프로그램의 인기 한 축을 담당했기 때문. 하지만 ‘황영웅 우승 내정설’까지 불거지며 사태는 악화됐고 결국 황영웅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황영웅의 하차로 논란이 일단락 되나 싶었지만 황영웅이 자숙 기간 없이 팬미팅을 준비 중이라는 얘기가 전해지고 황영웅 팬클럽 회원 수십명이 MBN 앞을 찾아가 황영웅 하차를 규탄하는 집회를 가지며 논란이 재점화 됐다.
특히 황영웅 팬들이 나선 해당 집회는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됐는데, 팬들은 ‘황영웅 인권사수! 기자들 마녀사냥 중단하라!! 가짜뉴스 엄마들 뿔났다’ 등의 구호를 내걸고 단체로 노래를 불렀고 실시간 댓글창에는 황영웅과 이들을 응원하는 댓글들이 쏟아지며 황영웅에 대한 대중의 거부감을 더욱 높였다.
황영웅 논란 여운이 이어지고 있어 ‘불타는 트롯맨’ 손태진과 ‘미스터트롯2’ 안성훈은 최종우승을 했는데도 황영웅 만큼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울 따름이다. /kangsj@osen.co.kr
[사진] MBN, TV CHOSUN 제공,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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