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벤 애플렉이 전처 제니퍼 가너와의 이혼은 자신의 알콜 중독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US 위클리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벤 애플렉(50)은 최근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 행동은 전적으로 내 책임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21년 인터뷰에서 "제니퍼 가너와 같이 살았다면 술을 끊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알콜 중독의 이유가 전처 때문이라고 말해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벤 애플렉은 2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전적으로 내 책임이다"라며 "내가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 나의 알코올 중독에 대해 전처를 탓해서는 안됐다. 어려운 일이다"라고 바로잡았다.
이어 그는 "이혼 경력이 있는 사람은 얼마나 노력해야 하나, 우리는 서로 사랑했고 서로 많이 걱정했다. 또 많이 존중한다"라며 "당시의 기사는 일부러 기사 내용을 오해하게 쓴 클릭 베이트였다. 제니퍼 가너를 탓한 적이 없다
라고 덧붙였다.
'클릭베이트'는 콘텐츠에 대한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선정적인 단어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헤드라인을 작성하는 것을 말한다. 트래픽을 따내기 위해 내용을 과장하거나 주요 정보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쉽게 말해 '가짜 뉴스'다
그러면서 벤 애플렉은 재혼한 아내 제니퍼 로페즈도 언급했다. 그는 "그녀는 나를 정말 사랑하고 돌보고 있다. 항상 그녀의 말을 들으려고 노력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벤 애플렉은 제니퍼 가너와 지난 2015년 돌연 이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일각에서는 벤 애플렉과 유모의 불륜이 이혼의 원인이 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이후 벤 애플렉은 제니퍼 로페즈와 지난해 7월 혼인 증명서를 발급받아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이는 과거 한차례 결별 후 18년 만의 재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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