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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3골 2AS' 이재성, 분데스 이달의 선수 무산...'아시아 최초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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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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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쉬운 결과다. 이재성이 아시아 최초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에 도전했으나, 끝내 무산되고 말았다.

분데스리가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르트문트의 율리안 브란트가 2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브란트는 라파엘 게레이루, 니코 슐로터벡(이상 도르트문트), 이재성(마인츠), 보르나 소사(슈투트가르트),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를 앞서며 2달 연속 수상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재성은 지난 2월에 마인츠 입단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한 달 동안 열린 리그 4경기(3승 1패)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팀 득점 11골 중 절반 가까이 관여했다. 마인츠는 이재성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경기에서 3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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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2월 이달의 선수 후보 6인에 포함됐다.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상은 분데스리가 자회사 'Sportec Soulutions'가 모든 리그 경기에서 수집한 통계를 토대로 6명의 후보를 가린다. 해당 통계는 득점, 어시스트, 태클 등 20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한다. 이재성이 그 기준에 충족한 것.

6명의 후보를 두고 분데스리가 18개 팀 주장단 투표(30%), 분데스리가 레전드로 구성된 전문가 패널 및 언론인 투표(30%),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팬투표(40%)를 합산해 겨루는 방식이다.

이재성은 '아시아 최초'를 겨냥했다.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상은 2018-19시즌부터 시작했는데, 그간 아시아 선수가 없었다. 후보 중 공격 포인트가 가장 많았기에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불발됐다. 수상의 영광은 도르트문트의 브란트에게 향했다. 브란트는 2월 4경기에서 각각 1골씩 기록하며 4득점을 생산했다. 본인의 시즌 전체 8골 중 절반이 2월에 탄생했다. 더불어 팀은 4연승을 기록했다.

한편, 이재성은 2022-23시즌 엄청난 퍼포먼스를 이어가는 중이다. 현재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 두 자릿수를 올렸다. 득점과 어시스트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영향력이 매우 높았다. 이재성이 '에이스'로 지목되는 이유다. 팀은 7위 자리를 유지하며 유럽 대항전 진출을 노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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