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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사히 "尹-기시다, 모두 '애주가'…솔직한 대화 기대"

뉴스1 권영미 기자 권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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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사히 "尹-기시다, 모두 '애주가'…솔직한 대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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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정상 '주호'(酒豪)로 지칭…尹 관계 구축 의지도 평가



한일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16일 일본 도쿄 국제공항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3.03.16.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한일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16일 일본 도쿄 국제공항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3.03.16.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도쿄=뉴스1) 권영미 권진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일본에 도착한 가운데 일본 언론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모두를 애주가로 표현하면서 솔직한 대화가 오고갈 것을 기대했다.

16일 아사히신문은 윤 대통령의 약력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정치계와 재계에서는 '주호'(酒豪·술을 잘 마시는 사람)로 알려져 있다"면서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맥주, 특히 에비스 맥주(맥주 회사인 삿포로의 고급 브랜드)를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 그는 주호로도 알려진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맥주 등을 함께 나누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썼다.

윤 대통령에 대해 "정치 경험 없이 국정의 키잡이를 맡게 됐다"면서 "한국 검찰은 정권과 가깝다고 지적되지만 윤대통령은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검찰'을 지론으로 삼았다. 보수 대통령 체포를 지휘해 진보(혁신)계의 갈채를 받았지만 진보 문재인 정권에도 칼을 빼들었다"고 썼다.

이어 한미 동맹강화나 한일관계 지속 노력을 소개한 후 한국내 여론 조사 결과도 전했다. "한국의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10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윤 행정부의 지지율은 34%이며, 비 승인은 58%"라면서 "최근 비지지율은 50%대 초반에서 지지를 계속 넘어섰다. 보수 밖에서는 지지를 높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사히 신문은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윤 대통령이 '협력'을 앞세운 일본과의 관계 구축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윤 대통령이 2011년 이후 중단됐던 정상들의 교류가 자신의 16일 방일 이후 재개되기를 바란다며 문제가 있을 때마다 논의할 수 있는 '상호 방문'을 중시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한 제한 완화와 양국 간 활발한 민간부문 교류를 언급하며 "앞으로도 영화, 방송, 음악 등 문화콘텐츠 교류가 지속되고, 젊은 세대 간 상호 방문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의 든든한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국 대통령으로서 4년만에 일본을 방문하는 윤대통령은 이날 오후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 후 두차례에 걸쳐 만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차는 도쿄 긴자 주변 노포다. 여기서의 메뉴는 알려지지 않았다. 2차는 긴자의 경양식집 렌가테이(煉瓦亭)로 이곳은 오므라이스의 발상지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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