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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제임스 건 DC스튜디오 공동 CEO가 헨리 카빌이 하차한 '슈퍼맨: 레거시'의 연출을 맡는다.
15일(현지시간) 제임스 건은 "2025년 7월 11일 개봉하는 '슈퍼맨: 레거시'의 연출을 맡는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내 동생 맷이 개봉일을 보더니 울기 시작하더라.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아버지 생일이잖아'라고 했다. 그걸 알아차리지 못했다니"라며 "거의 3년 전에 아버지를 잃었다. 그는 내 가장 친한 친구였다. 어린 시절의 나를 이해하진 못했지만, 코믹스와 영화에 대한 나의 애정을 지지해주셨고, 아버지가 아니었다면 이 영화를 만들지 못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여기까지 오는 데 매우 긴 여정이었다. 몇 해 전 '슈퍼맨'의 연출직을 제안받았지만, 그 땐 슈퍼맨에게 마땅이 받아야 할 존엄성을 부여하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감정적인 방법이 없어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년도 채 되지 않아 슈퍼맨의 유산, 그러니까 크립톤의 귀족 부모와 캔자스의 농부 부모 모두 슈퍼맨이 누구인지,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대해 여러 가지 방식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제임스 건은 DC 확장 유니버스(DCEU)의 리부트를 선언하며 DC 유니버스(DCU)의 출범을 알림과 동시에 슈퍼맨 역을 맡고 있던 헨리 카빌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당시 헨리 카빌은 "제임스 건, 피터 사프란과 미팅을 진행했고, 슬픈 소식이지만 나는 슈퍼맨으로 복귀하지 않는다"며 "슈퍼맨은 여전히 곁에 있다. 슈퍼맨의 망토를 입는 건 끝이 났지만, 슈퍼맨이 갖는 의미는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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