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정유 업종 주가도 약세다.
16일 오전 9시30분 기준 S-Oil 주가는 전일 대비 2800원(3.53%) 하락한 7만6700원에 거래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전일 대비 2900원(1.76%) 떨어진 16만2300원, GS는 전일 대비 950원(2.39%) 내린 3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국제 유가의 급락이 국내 정유주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4월물) 가격은 전일 대비 3.72달러(5.22%) 급락한 67.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WTI가 60달러대로 내려온 건 2021년 12월20일이후 1년3개월만이다. 브렌트유 역시 전일 대비 3.76달러(4.85%) 하락한 73.69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가 유럽 금융권 위기로까지 번지면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가 국제 유가를 끌어내렸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