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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전두환과 노태우

軍 “‘전두환 손자’ 영상서 범죄자 지목 장교들, 사실 확인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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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일가의 범죄 행각을 폭로하고 나서 파장이 일고 있따. 사진은 전우원씨가 게시한 전두환의 젊은 시절 모습. 전우원씨는 할아버지인 전두환을 학살자라고 비난했다. 전우원씨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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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동영상을 통해 스스로 전두환의 손자라고 밝힌 남성이 범죄자로 지목한 지인 가운데 현직 장교가 있어 군이 사실확인에 나선다.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는 15일 이 동영상을 통한 범죄 의혹 제기에 대해 “영상에서 범죄 의혹을 제기한 현직 군인에 대해 사실확인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실확인은 입건 전 조사, 즉 내사의 이전 단계다.

동영상에서 마약을 사용하고 권했다고 지목된 A씨와 ‘사기꾼 및 성범죄자’로 묘사된 B씨는 모두 공군 중위로 확인됐다. A 중위는 국방부에, B 중위는 공군 부대에 근무 중이다.

다른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제기된 것은 한 개인의 일방적 주장이며 허위나 심각한 명예훼손일 수도 있기 때문에 내사나 감사를 시작한 단계가 아니다”며 “추가로 구체적인 범죄 정황이 드러나야 입건 전 조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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