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배우 키아누 리브스(58)가 공개 프러포즈를 한 팬에게 한 센스있는 답변으로 화제다.
1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의 파라마운트 극장에서 열린 2023 SXSW 컨퍼런스 및 페스티벌에서 곧 개봉될 액션 스릴러 '존 윅4'의 상영 행사가 열린 가운데 청중들 중 한 명이 리브스를 향해 "너와 결혼할 거야!"라고 소리쳤다.
이에 리브스는 빠르고 사랑스러운 자기비하적인 농담을 선보였다고 버라이어티 등 외신이 전했다.
리브스의 답변은 "Be careful what you wish for(말이 씨가 될 수 있으니 입 조심해)". 유머러스하면서도 사랑스럽다는 반응.
리브스는 결혼한 적이 없지만 앞서 소피아 코폴라, 위노나 라이더, 클레어 포를라니를 포함한 동료 연예인들과 수년간 사귀었다. 그는 현재 예술가 알렉산드라 그랜트(49)와 연인 관계이다.
두 사람은 2011년 처음으로 공동작업을 하면서 꽤 오랫동안 서로를 알고 있었고 2019년 11월에 레드카펫에 함께 서며 공식 연인이 됐다.
한 소식통은 매체에 그들이 그 해 초에 사귀기 시작했지만 '조용한 것'을 원했다며 "키아누는 그녀와 공개적으로 자신의 삶을 공유하기를 원한다. 그는 자신의 삶에 알렉스가 있다는 것에 매우 행복해하고 감사해한다"라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최근 독일 과학자들이 새로 발견한 항균 물질에 리브스의 이름을 딴 명칭을 붙여 화제를 모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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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라이프니츠 천연물 연구 및 감염 생물학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인간과 식물에 해로운 균을 죽이는 화합물을 최근 새로 발견하고 이에 ‘키아누마이신(keanumycins)’이란 이름을 붙인 것. 과학자들은 공식 보도자료에서 "리포펩타이드는 너무 효율적으로 곰팡이를 죽여서 키아누 리브스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라고 밝혔다.
‘존 윅’ 시리즈의 주인공인 리브스는 극 중 최강의 전투력을 가진 암살자로 분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 캐릭터처럼 목표를 확실히 제거하는 능력이 있다는 뜻의 작명이다. 이와 관련해 리브스는 "그들은 그것을 존 윅이라고 불렀어야 했지만, 그것은 꽤 멋지고 나에게는 초현실적이다. 하지만 고맙다. 과학자 여러분! 행운을 빌어요, 그리고 우리를 도와줘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한편 '존 윅4'는 4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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