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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톰 크루즈, 오스카 불참 이유?…"전처·종교 문제 아냐"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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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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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불참한 가운데, 그 이유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돌비극장에서 개최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지미 키멜이 진행을 맡아 진행됐다.

톰 크루즈가 출연한 '탑건: 매버릭'은 작품상과 각색상을 비롯해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이에 자연스럽게 톰 크루즈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톰 크루즈는 이날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14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는 내부자의 말을 빌어 톰 크루즈는 지미 키멜의 모놀로그를 걱정해 시상식에 불참했다고 보도했다.

내부자들은 톰 크루즈가 DGA시상식에서 자신을 향한 수위 높은 농담을 한 주드 어파토우 감독이 지미 키멜을 도와 관련 개그를 준비한 것 때문에 오스카에 불참했다고 전했다. 당시 주드 어파토우는 톰 크루즈의 작은 키에 대한 농담을 하는가 하면, "톰 크루즈의 스턴트는 사이언톨로지 광고처럼 느껴진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지미 키멜 라이브'의 제작 총괄이자 지미 키멜의 아내인 몰리 맥니어니는 "지미는 톰을 사랑한다. 톰은 바로 전 주에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했다"면서 "그리고 그들은 서로 만나는 것에 이야기했고, 지미는 시상식에서 진째 해군 조종사들이 등장할 것이라는 것을 전하면서 신나했다. 지미는 톰 크루즈가 불참한 것에 대해 크게 실망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시상식을 위해 준비한 대부분의 개그가 폐기되어야 했다고.

더불어 "우리는 영화 산업을 되살리는 톰 크루즈를 기리기 위해 3분 정도의 독백을 준비했다. 그런데 시상식 며칠 전에 그가 참석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크게 실망했다. 지미는 그를 사랑하고, 정말로 축하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영국 데일리 메일은 톰 크루즈가 전처 니콜 키드먼과 마주치지 않으려고 시상식에 불참했다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톰 크루즈 측은 '미션 임파서블 8' 촬영 스케줄로 인해 불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톰 크루즈는 현재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1, 2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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