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기시다, 올 여름에 韓방문 검토"

"5월 히로시마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이후"

12년 만에 셔틀 외교 복원 가능성 제기돼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올해 여름 방한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14일 교도통신 등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방문 시기는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달 16∼17일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교도통신은 윤 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기시다 총리 역시 방한을 검토하며 ‘셔틀 외교’를 재개, 한일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셔틀 외교는 2004년 양국 정상이 1년에 한 차례 상대국을 방문하는 형식으로 시작됐다가 2011년 12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바 있다. 이번에 셔틀 외교가 재개되면 약 12년 만이 된다.